엄마한테 천만원만 빌려달라고 해도 될까..

이혼가정이고 아빠랑 살았었어

내가 퇴사하고 이직했는데

퇴사한 시점에서 집이 어려워서 생활자금으로 천만원 대출을 받은게 있어

근데 지금은 내가 독립했는데 이자가 너무 많이 나가서 갚으려고 아빠한테 도와달라고 말을 했더니 아빠랑 새로 만나고 계신 아주머니가 빌려줘서 갚았거든..

근데 아빠가 내 돈도 아니고 아줌마 돈인데 빨리 갚아야되지 않겠냐고 계속 전화오는데 수중에 천만원도 없고 이직한지 3개월도 안되서 은행 다 돌아다녀도 대출이 안나와..

엄마한테 천만원만 빌려달라고 해도 될까…

[익인1]

그냥 이제 돈 모아서 조금씩 드려

[익인2]

안 될 듯.

[익인3]

한 번에 갚지말고 조금씩 갚아

[글쓴이]

아빠가 지금 아줌마한테 전화해서 계좌 받은 다음에 천만원 보내래

[익인4]

엄마가 이유 물어보면 어떻게 말하려구?

[익인5]

나라면 안 빌려줄 거 같아

[익인6]

이해가 안되는데... 집이 어려워져서 대출받은거면 쓰니 혼자의 문제가 아닌거아냐?

[익인7]

22...

[글쓴이]

근데 아빠는 이제와서 내가 빌린거니 내가 갚을 돈이다 그러게 누가 대출을 받으랬냐 퇴사는 뭐하러 했냐 이러더라..

[익인6]

미안한데 쓰니 아빠가 문제였구나...
쓰니말만 들었을때는 거의 빚독촉하는 수준같아서 평소에 엄마랑 사이 괜찮으면 말이라도 꺼내볼거 같음

[글쓴이]

결국엔 엄마한테 울면서 전화했는데 대출을 왜 받냐고 엄청 혼나고 일단 끊으라해서 끊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