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시험 망했다 나 진짜 죽어야한다 난리쳐서 몇점이냐 물어봤는데 두 개 틀렸대서 그래도 엄청 열심히 공부했으니 많이 속상할 만 해서 이해할려고 해봤는데 담당 과목 선생님한테 가서 쌤 저 1학기 때 몇 개 틀리고 이번에 두 개 틀렸는데 1 안 뜨겠죠??ㅠㅠㅠㅠㅠㅠ 쌤이 등급 몇 뜰지는 모른다는데도 대충도 몰라요?? 1 안뜨겠죠?? 쌤 저 진짜 죽을래요 뛰어내릴래요ㅠㅠㅠ 이러고 내 앞에서 계속 자기 진짜 심각하게 머리에 문제있는 것 같다고 정신과 약 먹어야 할 것 같다고 adhd아니냐고 약 먹으면 좀 나아지나 진짜 죽어야한다 이게 뭐냐고 자꾸 그럼.. 참고로 난 공부하고 35점 맞아서 나도 속상해 하고 있었고 그 친구도 나 시험 35점 맞은거 알면서 자꾸 옆에서 그랬는대 솔직히 내 생각은 적어도 내가 시험 이렇게 망친 거 알면 1절만 해야하는 거 아님? 계속 집 같이가는 길까지 시험얘기만 해서 자존감 더 내려가고 기분 안 좋아졌는데 내가 이해심이 부족한거야 내 친구가 이기적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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