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데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전애인이 바쁨>연락 텀 3~4시간(항상) 티키타카 불가능>자기 집 들어가는 시간에만 전화왔어 새벽 두 시정도..>난 전화받느라 잠도 깨고 다음날 너무 피곤..(자기 딴에는 바쁜 와중에도 나 신경 써주려고 한거래)>못 만난지 3주정도 됐고 그 사이에 친구들은 만나더라
그래서 내가 서운하다고 두 번 정도 얘기 꺼냈고>그거 듣더니 자기는 더 이상 노력 못한다고 카톡으로 이별 통보>일주일 뒤에 전화와서 지금 붙잡으면 넘어갈 것 같으니까 자기 좀 붙잡으라고 함(?)>상대가 다시 만나고 싶다고 얘기했고 내가 그걸 받아줬어
헤어진 동안 난 전전애인한테 연락이 왔었고>그걸 보더니 화내면서 아예 차단하게 하더라>헤어진 동안 상대는 자기 예전에 좋아했던 여자애 껴서 여자애들이랑 사진 찍고 스토리 올림>내가 그거 가지고 뭐라고 하니까 헤어졌을 때 얘기를 왜 꺼내냐고 그만하자고 함(다시 만난지 5일째에)>4시간 지나서 자기가 미안하다고 너 없으면 안된다고 하더라>이때부터 이상하다고 생각했어.. 너무 늦게 느낀 거 알아..지팔지꼰이지
이와중에도 상대 상황은 해결된게 없었고.. 난 또 그냥 기다리고.. 그러다가 아 내가 왜 이러고 있지 싶었어 그래서 너 바쁜 거 알고 이해해주려고 노력했다 근데 넌 이런 와중에도 내 얘기 한 번 들어줄 생각이 없지 않았냐 네 눈치 보여서 난 기분 안 좋은 일 있어도 한 마디를 못 꺼냈다 난 너 바쁜것만 끝나면 예전처럼 잘 지낼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그것만 보면서 버티는데 이젠 좋았던 것도 가물가물하다 너랑 만나는게 너무 힘들다 너 나 좋아하는 거 아닌 것 같다 내가 지금 헤어지자고 하는 것도 말만 내가 꺼낼 뿐이지 널 위한거라고 했어
그걸 듣더니 왜 우리가 끝나는게 나를 위해서냐 네 말 다 틀렸다 이렇게 얘기하더라고
난 정말 말만 내가 꺼낸거지 난 차이듯 찬 거라고 생각하거든 지금도.. 정말 이게 내가 찬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