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예민한거야?

우리집은 부모님 둘다 맞벌이고

엄마는 6시쯤 집에 오고 아빠는 7시쯤집에와

나는 퇴근하고 5시4~50분쯤 집에오고

근데 내가 위염+역류성식도염+과민성대장증후군 있어서

저녁을 원래는 5시반~6시사이에 끝내는데

요새는 6~7시사이에 끝내거든

친구들이랑 약속있어도 저녁일찍만나거나

저녁늦게만나면 술도 못먹어

근데 아빠 오면 7시라 같이 밥을 먹지는않아(엄마랑 아빠랑같이먹음)

그래서 나는 집에있는거 냉털해서먹는데 아빠는 자기가 원할때 외식하자고 해(7시이후에)

근데 그럼 엄마가 이미 내가 식사 거의 다 끝낼때쯤 와서

오늘외식하러간다고 하거든?

그래서 평일에는 같이 외식을 안하는데 주말에 내가 외식하자고 하면 평일에 외식했는데 왜 또 하냐 니 패턴에 맞추기 힘들다 그러고 또 엄마아빠가 주말에 운동하고 술많이마시고 들어와서 저녁도 늦게먹는단말이야

나도 평일 저녁늦게먹고싶은데 먹게되면

계속 역류성식도염 올라오고 잠도못잔단말이야

그래서 약도 3개월간 매일먹었었어

근데 어제 엄마가 나 밥 거의다먹었는데 오늘외식할거라고해서 나도 고기먹고싶다고 투덜대니까

니 스케줄에 맞추기 어렵대

주말 하루정도만 술 적당히 먹고 저녁외식하는게 어려운건가?

내가 예민한거야?

[익인1]

너 아프다고 온 가족이 너한태 맞춰야하냐 ㅋㅋㅋ

[익인2]

나도 식도염이라 이해는하는데 ㅜㅜ..나였으면 두분이서 드시고오라고 했을것같음

[글쓴이]

평일에 외식하면 항상 둘이서 먹고와 나도 그러라고하고...
근데 외식할생각있으면 미리 카톡하나해줄수있지않았을까? 오늘외식할건데 갈거냐고...

[익인3]

가족끼리 얘기해서 날잡고 외식가자
서로 감정상할 필요 없음

[익인4]

내가 쓰니 부모님이면 자식이 그렇게 말하면 한번이라도 그렇게 해주겠다.. 매번도 아니고 그날 하루정도 가족끼리 모여서 외식하자고 하는건데

[글쓴이]

내가 평일엔 같이 외식가자고 하지도않아 애초에 아빠도 늦게오니까
근데 주말에는 하루정도 술 적당히먹고
저녁에 가족끼리 같이 외식하는게 어려운걸까? 내가많이 예민해보여?

[익인4]

나는 아니..! 친구라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가족이잖아 가족인데 그거 하루 다같이 외식 좀 하자는데 이걸 부모님이 들어줄 생각이 없으니깐 서운한 감정이 당연히 들지. 나는
너가 예민하다고 생각안해

[글쓴이]

고마워... 나도 진짜 늦게먹고싶은데 그러면 그 다음날 컨디션이 완전 안좋아지니까 너무속상해...

[익인4]

그치 그래서 쓰니도 주말에 먹자고하는건데 부모님이 그래 한번은 그렇게하자 이렇게라도 말했으면 쓰니가 이렇게까지 서운하지도 않았을 것 같아ㅠ 가족인데 다같이 밖에서 맛있는 것 좀 먹자는건데 이게 미리 주말에 시간만 맞추면 어려운 일도 아닌데ㅠㅠ 너가 예민한 거 아니니깐 다른 댓글보고 너무 마음 상해하지마!

[글쓴이]

4에게
고마워진짜...좋은하루보내!!

[익인5]

2명이 1명한테 맞추는게 빠를까 1명이 2명한테 맞추는게 빠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