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 진~짜 안하는 둥이나 애인있는 사람 있어?

예쁘다, 보고싶다거나 좋아한다는 말도 안하구 내가 밖에서 팔벌리구 안아달라고 하면 끝까지 안 안아주고 괜히 장난쳐

어제도 용기내서 좋아한다고 잘때 애교부리면서 왜 대답이 없냐고 얘기하니까 일부러 말 웅얼거리면서 우앙해 ! 이럼서 손장난치고 .. 본인이 표현이 없다는거 예전에 말했었고 나도 진지하게 말한적있고 고쳐보겠다고 했었는데 잘모르겠다

그냥 날 안 좋아하는건지, 그냥 내가 부끄러운건지 모르겠다가도 밖에서 꼭 손잡거나 어깨동무해야하고 잘때는 꼭 껴안고 자야하고 .. 나 하나 때문에 해외와서 같이 살고 이러는거보면 아닌거같다가도 입으로 절대 절대 절대 표현을 안하고 이러니까 답답해 죽겠고 미쳐버릴거같아

얘랑 비슷한 사람있어? 나만큼 안 좋아하는걸까... 애정표현을 포기하려고 하니까 그냥 단짝친구 느낌 밖에 안 들어 뭔가

[둥이1]

나 표현 잘 못하는 편...
그래도 고마워,미안해 이런거는 잘해

[둥이1]

나도 쓰니 남친이랑 살짝 성격 비슷한데 말로하는 표현보다는 행동으로 표현을 더 잘하는 편이야..
말로는 너무 어려워

[글쓴둥이]

맞아 내가 일부러 작은거에도 고마워라는 말 하고 칭찬 많이 해주니까 본인도 고맙다는건 조금씩 하거든? 그 상황을 일부러 만들어 ㅋㅋㅋㅋ 그럴때마다 현타오긴해...
둥인 표현을 아예 안한다해도 남친을 좋아하는거지? 얜 친구같은 연애를 좋아한다고 했는데 이런건가 싶네 ..

[둥이1]

ㅇㅇ 너무 좋아하지.... 나도 친구같은 연애, 편하게 오래 볼 수 있는 연애 좋아해서 만나면 만날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게 될거야!
나도 오래 만나니까 좀 표현을 하더라구....

[둥이2]

난 뭔가 내가 말한걸 남들이 듣는다고 생각하는게 너무 부끄러워서 잘 안해
전화로도 누가 지나가면 말 안하게 되고

[글쓴둥이]

나도 그런거 안 좋아해서 일부러 사람 한 명도 없을때 저러긴하거든? 어우 얄짤없지 방에 둘이있을때도 저러는데

[둥이2]

말하다가 장난치는거면 부끄러운거 맞는거 같은데
안 좋아하는 거면 장난을 왜쳐 ㅋㅋ
근데 진짜 부끄럽긴해 고마워 미안해는 하겠는데

[글쓴둥이]

아..... 바로 이해됐어... 난 전남친이 진짜 너무 정반대고 그냥 숨쉴때마다 표현해주는 사람이엌ㅅ어서 더 그랬나봐 거마워.. 내가 더 이해해볼게....ㅜ

[둥이2]

아냐 무작정 이해하는건 쓰니가 지칠거고 어느정도 그럴 수 있다고만 생각하고 조금씩 나아져 가는지만 봐
고칠 생각이 아예 없어보이면 난 남친 문제가 맞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