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서로 그릇의 크기? 가 달라서 자주 싸워

애인은 30도 간신히 해주는 사람인데 나는 기본 50으로 세팅되어 있는 사람이거든..

초반엔 흐린눈 하게돼서 몰랐는데 만나면 만날수록 연애하는거 같지가 않고 애인이 성에 안 차

싸우면 애인은 항상 자긴 노력하는데 왜 몰라주냐는 식으로 말하거든 근데 애인이 노력하는것들 난 그냥 친구들한테도 해주는거임..ㅋㅋ 그걸가지고 노력이라기엔,,,ㅠ

[둥이1]

그릇의 크기 차이가 아니라 니가 너의 이상향에 남친을 끼워맞추려는거 아님? 원래도 그런 사람이었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그 이상을 바라면 뭐 어떡하라는거

[글쓴둥이]

그릇의 크기 차이 맞는듯.. 내 이상향이 그렇게 높았으면 애초에 남친을 안 만났어..

[둥이1]

다른 장점이 있을텐데 그런건 안보이고 그 부분만 마음에 안들면 진짜 욕심인거고
다른 장점도 없다 하면 그냥 수준이 안맞는 사람이라 헤어지는게 나을듯

[글쓴둥이]

있자나,,, 나도 깊게 생각 많이해보고 남친 장점이나 이 연애의 좋은점만 생각해보려고 노력해봤는데 남친 장점이 진짜 없어…..

[둥이2]

그냥 헤어져..
쓰니만큼 해주는 사람 만나

[글쓴둥이]

생각중이야… 내가 손해보는거 같아

[둥이3]

그릇의 크기는 여기다가 쓰는 말은 아니지 않어잉…?

[글쓴둥이]

사람마다 다르지 않을까…? 난 의미 맞다고 생각해

[둥이4]

헐 나도 같은 고민...

[글쓴둥이]

헐 둥이도? 둥이는 어찌할 생각이야?

[둥이4]

모르겠어... 티키타카 잘 맞고 그런건 좋은데 센스가 없는건지 여자를 많이 안 만나봐서 그런지 답답하고..
좀 얘기좀 하려하면 진지한 얘기는 싫어하고 ㅠㅠㅋㅋㅋㅋㅋㅋㅋ 하

[글쓴둥이]

그래도 티키타카는 잘 되는구나… 난 애인이 말주변이 없어서 티키타카조차 잘 안돼…

[둥이5]

나도 그거때문에 고민 많이 했는데 애초에
얘한테 기대가 없고 내가 더 잘해줘야지 ->왜냐하면 이렇게 잘해주다보면 언젠가 내가 현타와서 후회없이 헤어질 수 있을거같음
이 생각으로 만나고있어. 사귀면서 더 좋아지기보다는 언젠가 이친구랑 안맞음을 진짜 깨닫는 그날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는중?...난 이렇게 자기위로하고 만난다ㅜ

[둥이6]

22 이렇게 포기하고 걍 만나던지 아무리 생각해도 안 되겠다 싶으면 헤어지던지 둘 중 하나인 듯 아무리 서로 노력하고 맞춰 간다해도 몇 주 지나면 다시 원점이게 되어 있음 본래 성격이 있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