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거의 방치 되면서 크다가 성인 되고 일단 돈을 많이 벌어야겠단 생각으로 열심히 일하다 지금 나 하나 충분히 먹고 살 정도는 됐어
근데 부모님이 계속 매달 본인한테 돈 주길 원해
무능력하고 날 방치했지만 날 때리거나 한건 아니니까 주긴 주는데 본인은 옛날엔 상황이 그랬을뿐 지금은 엄마니까 자길 챙기는게 당연하다 생각해..
반면 남자친구는 평범한 가정에서 열심히 공부하며 사랑받다 대학 나와서 괜찮은 직장 다니고..
서로 매일 만날 만큼 많이 사랑하는데 결혼하면 우리 가족이 얼마나 얘를 뜯어먹을 궁리할까 싶어서 결혼 못하겠어.. 불행을 나누고 싶지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