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신 애인이랑 지금 며칠 째 싸우고 잇어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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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황도 지치고 미래가 안보이고.. 지금은 휴학하고 공부중인데 나 제일 집중 잘될 때 애인시간 맞춰서 연락하는 것도 싫고 연락하는 중에도 방송듣고 인사하는 거 다 싫어 애들 다 지금 재밌게 연애하고 있는데 난 만나지도 못하고..동갑인데 23살이거든 애인은 대학도 늦게 들어가서 제대하면 학교 다닐텐데 나는 취준해야해서 상황이 너무 달라 제대하고 난 후 생각하면서 버티라는데 그 미래가 나는 제일 힘들고 방황할 시기일 거 같은데 버틸 힘도 안나고.. 현재도 지치고 미래도 안보이고 그냥 지쳐 애인은 자기 개인정비 시간에 다 나랑 전화해주긴 하거든 근데 난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해 나는 걔 시간 맞춰서 다 움직이는데 .. 걔도 당연히 엄청 고맙게 생각하는데 모르겟어 그냥 ㅜ.. 지치고 싫고 모르겠어 ㅜㅜ 그렇다고 헤어질 수 있을까싶고

[익인1]

나랑 나이 똑같고 곰신이라 넘나 공감간다 인생의 템포가 어긋난 느낌.. 나도 남친 복학하면 고시공부 시작할 예정이라 너무 막막해

[글쓴이]

헐.. ㅜㅜ 나도 취준이라 썻지만 공시할 생각이거든.. 진짜 어긋났다는 게 이해돼,, ㅁ래가 너무 안보여서 이게 맞나싶어 ..ㅠㅠ
지금 사이는 좋아?

[익인1]

응응 사이에는 문제없어 다만 11월 전역인데 내년 고시공부 시작한다는걸 아직 얘기 안했거든,, 어떻게 말해야될지 모르겠어 서운해할거 같은데 또 내 인생이 1순위니까.. 둥은 남친한테 공시 공부 계획 말한거야?

[글쓴이]

아 거의 다 버텻구나ㅜㅜ 웅 난 다 말했어 걘 다 상관없다고 진짜 괜찮다고 하는데 하 그냥 뭘 몰라서 그런 거 같고 ㅜㅜ

[익인1]

오 그렇구나... 생각보다 별 생각 없을 수도 있겠넹 ㅜ 고민 많겠다

[익인2]

진심 왜 기다려줌 니만 생각해 니 친구들 다 재밌게 연애하고 맛있는거먹고 놀러다니는데 너는 뭐 랜선연애하고있니 걔가 나와서도 너랑 쭉 만나줄지 안줄지도 모르는데 그냥 인연이면 나중에도 만나겠거니 하고 헤어지고 딴 사람 만나던 공부를 하던 너 인생에 집중해

[익인3]

헤아져야함 ㄹㅇ 남자 마나

[익인4]

나도 같은 나이에 곰신인데 난 군대 기다리는건 별 문제 없는데 미래 걱정되긴 해 둘 다 임용 볼 예정이라 군대가 문제가 아니라 임용이 문제여서 그때도 잘 지나갈 수 있을까? 싶고...
글쓴거보니 헤어지는게 맞는 듯

[익인6]

와 나도 진짜 너랑 똑같은 생각.. 난 지금 임용고시 준비중인데 남친은 전역하면 학교도 더 다녀야 하고 졸업하면 또 임고 준비 해야 하고.. 근데 솔직히 내가 군대에 학교에 임고까지 다 기다릴 자신도 없고 현실적으로 미래가 안 보이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고 마음이 식음ㅠ 그냥 군대 땜에 내 공부 지장 생기는 거 자체가 스트레스고 나도 지금 중요한 시긴데 군대에 있는 애한테 다 맞춰줄 수밖에 없으니까 것도 짜증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