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엄청 좋아해서 쫒아다녀…
문제는 내 키가 164고 남자분이 몸집도 되게 마르셨음…
직업이 의사라서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는거 같음
그럼 명예와 돈 좋아하는 여자를 만나셔야지 왜 나같이 평범한 여자를 좋아하는건지 모르겠음ㅠㅠ
난 평범한 전문직이고 얼굴도 평범하게 예쁜편이지만 스타일이 검소해서 딱 봐도 그런데 크게 관심없게 생겼음…. 난 의사남편 전혀 필요없고 그냥 키 174이상에 사무직이었으면 좋겠음….ㅠㅠ
의사남편도 부담스럽고 키 165도 부담스러워ㅠㅠ
원래 내가 좋아하던 친구가 동갑에 덩치도 몸도좋고 키도 178이었고 전문직 이었거든, 근데 날라리도 아니고 착실하고 순한 애여서 내가 엄청 잘해줬는데 썸 잘 타다가 갑자기 나는 너무 얌전해서 유머코드가 안맞을것같다고 나를 깠음…ㅠㅠㅋㅋㅋㅋㅋ
근데 웃긴게 걔는 또 호화스러워 보이고 술 좋아하고 성격도 괄괄하신 화려한 미녀를 쫒아다니더라…ㅠㅠㅋㅋㅋㅋㅋ 뭐 이렇냐ㅠㅠ 진짜 저런 성형 미녀가 좋다고? 성격도 둘이 사귀면 맨날 싸울것같은데? 술도 못마시면서 무슨 술 좋아하는 여자를 만난다고…(둘다 술찔이여서 맨날 아이스크림 데이트 했었음) 말도안돼…
하면서 좌절해 있는데 옆에서 계속 눈치도 없이 찔러보니까 넘 힘듦… 진짜 별걸 다 물어봐…. 우리가 지금까지 왜 한번도 밖에서 식사 한번 안했는지 모르겠다 이러고…. 저희가 왜요….ㅠㅠㅠㅠㅠㅠㅠ
걍 여따가 함 써봄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