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초록글에서 본건데
영화관에서 고등학생들이 떠든다고 한마디 못하는 애인이 너무 찌질하다는 내용인데 나는 한마디정도는 하는데 어느정도? 까지 싸워야하는지 의문이거든?
나도 얼마전에 애인이랑 이렇게 비슷한 일이 있었거든 둘이서 연극보다가 옆자리 커플이 시끄러워서 조용히 해달라고 한마디 했는데 상대 남자가 자존심을 부리는건지 한마디씩 더하다가 말싸움이 났어
근데 결국 내애인이 그냥 가자고해서 다음부터 시끄럽게 떠들지말라고 나도 욕하면서 소리치고 그냥 나왔는데
더 싸워야했을까? 이게 어디까지 싸워야하는지 가늠이 안가네 행여든 애인이 나한테 실망했을까봐 생각이 드네
물론 상대가 도덕적이지 못해서 내가 한마디 거든거라 난 옳았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지는건 못참기도 하는데 적정선이 있다고 생각해서 몸싸움까지는 안가는 스타일이거든
이정도면 잘 대처 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