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은아

네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때는 그 사람도 널 좋아하길 바랄게

그럴 거야 넌 어디서나 사랑받는 사람이니까

내 욕심으로 친구도 언니도 못되어줘서 미안해

너한테는 솔직할 자신이 평생 없어서 조금씩 모아둔 용기를 닿을 수 없는 곳에라도 쏟아부을게

내가 너를 사랑했던 만큼 행운과 행복으로 가득하길

어떤 형태로든 내 마음이 널 향하는 일은 이제 없기를

그만할 수 있기를

이제 여기 안올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