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지인이 유치원교사 1년차에 한쪽 청력 잃으심...

스트레스성 이명 왔는데 병원갈 시간도 없고 어느정도 방치돼서 청력 잃으셨대 진짜 이 직업은 보호받긴 글렀다 싶음... 다들 아파서 퇴사하는 거 보면,,

[익인1]

난 ㅋㅋ 아픈데 병원도못가고 기침이 너무 심한데 원장이 마스크쓰지말라 그러고 폐가너무 아파서 겨우 병원갔더니 하마터면 폐렴 올 뻔 했다더라..^^ 그 분도 스트레스 이명 진짜 심각했구나...

[익인2]

하 그럴만해… 이 직업은 아파도 쉬지도 못하고 ㅠㅠ 연차도 못 쓰고… 아플거면 방학 때 몰아서 아파야돼..^^

[익인3]

스트레스면 그럴수있다 ㅠㅠ

[익인4]

애들이 소리 지르면 귀 먹먹해질 때 많아... ㅠ

[익인5]

난 놀이공원, 노래방을 몇 백번 가서 소리 질러도 목이 쉬질 않는 사람이었는데 교사하고나서 성대결절옴 ㅎㅎㅎㅎㅎㅎ 하 ..

[익인6]

진짜임
연차도 못쓰고
반차도 못쓰고
야간까지일하고
집가서일하고

[익인7]

헉 ㅠㅠㅠㅠㅠ 지나가던 청각사… 진짜 가슴 먹먹해진다 헝

[익인8]

나 잘 몰라서그러는데
뭐땜에 스트레스가 심한거야!?
학부모민원이랑 문제있는 애기들…!?아님원장????근무환경????

[익인9]

다

[익인8]

…

[글쓴이]

그 모든 거 ㅎ... 4시까지 애들 보기+그 후에 유치원 업무+퇴근 후 개인서류업무,, 학부모 민원+선임, 원장 히스테리를 약 15명 이상의 유아들과 함께한다는 점,,

[익인8]

오우……진짜…….?
아니 스트레스받아서 어떻게 살어…

[익인12]

학부모-금쪽이에 나오는 잘못된 훈육 및 교육가치관 가지고 있는데 신념하나는 강해서 잘못된 거 말해도 안 고침
애들-그런부모밑에 자라서 더 심해짐 금쪽이탄생, 자폐지적장애주의력결핍반항장애 등등 병명별로 한 연령에 1명씩은 꼭 있음
원장-애들 퇴소 안 시키려고 (돈) 부모한테 다 맞춰줌 오냐오냐 함, 부모니즈 맞출려고 짜잘 행사나 일 개많이 시킴, 교사는 반 관련 주도권이나 결정권 등 권리가 중요한데 걍 자기 부하라고 생각하면서 싸그리 무시하고 이것저것 간섭함, 씨씨티비보면서 감시
환경-이러다보니까 3-5년하고 퇴사하는 교사 늘어나서 뭣모르는 저년차랑 이 일 사랑하는 고년차만 남음 하지만 이마저도 이제 진짜 ㅈ ! 같아서 그만두는 추세임 그리고 저년차때는 원장이 ㅇㅇ해야한다하면 부당해도 회사니까 그렇게 해야지 하고 자기 몸 더 못챙김, 와중에 유치원은 연차월차 없어서 휴식 못하고 방학은 1년 합쳐서 10일 쉴 수 있음 (참고로 난 3년차때까지 1년에 8일 쉼 걍 시스템이 그래 ㅇㅇ..)
동료교사-제일 케바케인데 다같이 으쌰으쌰 하는 원 있는가하면 앞에 상황들때문에 치이다보니까 서로 예민해지고 소통 안돼서 힘들기도 함

[익인10]

ㄹㅇ난 코로나 걸렷을때 40도 가까이되엇을때도 걍 일시켜서 애들한테 죄지은사람됨 학부모님들도 모르고.. ㅌㅌ.. 퇴사하고나니까 연골연화증이랑 회전근 뚝딱이됨,, 평생 약먹고 관리하고 살아야함 20대에,, 하 허리도 매일 아프구 ㅠ제발 걍 다들 내 몸하나 멀쩡히 살고싶으면 이 직업은 절대~~하지마셈

[익인11]

나도 코로나 걸렸었는데 마스크 두개쓰고 출근했다.. 애들한테 옮길까봐 무서워서 부담임한테 잠깐 맡기고 계단에서 혼자 밥먹는데 현타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