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면접 때 짧아도 반년 할 수 있다고 했는데 1~2주 정도만 하고 그만둬도 괜찮을려나?

사장님한테 뭐 사고가 생기지 않는 이상 일 오래 할 수 있어요~~ 했는데 

내 인생 에버랜드 다음으로 역대급으로 못하겠음 ㅠㅠ 

에버랜드는 스물 초반이니 암것도 모르고 일단 계약기간 4개월 동안 이래저래 굴려지기라도 한거지 

지금은 뭔가 아 이건 나하고 맞지 않다 그리고 일은 하다 보면 늘지만 같이 일하는 직원 2명 성질 때문에 못하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거든 ㅠㅠ 

평일에 출근이고 마감을 사장님, 사장님 아내분, 나 이렇게만 같이 하는데 담주 평일까지 일 하고 그만두겠다고 말해도 괜찮을려나? 

잘할 수 있다고 얘기했고 사장님도 내가 잘 할 거 같아서 뽑은 거 같은데 망했어 ㅠㅠ 

[글쓴이]

아무나 댓을 달아줘요 ㅠㅠㅠㅠ
나 그동안 계약종료, 가게폐점 이런 이유로만 그만뒀지
내가 그만두겠다고 말 하는 건 처음이어서 모르겠음 ㅠㅠ

[익인1]

그럼 솔직하게 말하고 관두는 게 나음 ㅋㅋ 명분이 있네 이런이런 일이 있었고 직원 2명 성질때문에 힘들다고 웬만하면 웃어 넘기려 했는데 안되겠다 이정도 텃세는 처음 당해본다 +구체적인 예시 등등

[글쓴이]

응응 근데 사장님하고 사모님도 직원들 성질머리는 잘 알고 있긴 하더라고 ㅠㅠ
저분들 집 가면 사모님이 나 위로해주고 그러거든 ㅋㅋㅋㅋ
사장님이 주말에도 가게 오픈하고 휴대폰 자주 보시는데 이런 경우는 카톡이나 문자로 보내도 괜찮을까? ㅠㅠ
저 직원들은 매일 거의 풀근무여서 계속 가게에 있을텐데 말할 타이밍 잡는 게 쉽지 않거든

[익인1]

알면서도 쓰는거구나.. 레전드네 그럼 더더욱 너 관두는 거 이해할 듯 혹시라도 붙잡아도 잡히지 말고 카톡 ㄱㄱ

[글쓴이]

고마워 ㅠㅠ 나 역대급으로 통장에 돈이 없고 그동안 했던 알바 종류도 안 겹쳐서
다 초보로 시작했음에도 이렇게 뭐가 안 되는 건 오랜만이네 ㅠㅠ
똥손이어도 웬만해서 늘던데 이거를 못하는 내 자신이 이해가 안 되고
버티자니 저 성질 머리들한테 배우면서 늘고 싶지도 않음 ㅠㅠ

[익인2]

힘들면 ㅃㄹ 말씀드리고 관두는 게 나아

[글쓴이]

댓 고마워 ㅠㅠ
내가 알바 그만두겠다고 말하는 건 처음이어서 어떻게 할지 감이 안 잡히네 ㅠㅠ
윗댓처럼 문자나 카톡으로 말씀드려도 될까?

[익인2]

웅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