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잔인한 거 잘 못 보는데 고문 이런 걸 진짜 못 보고
총으로 사람 학살 이런 건 ㄱㅊ음
예를 들어, 오징어게임 마지막 1대1 빼고는 다 ㄱㅊ
근데 더 에이트 쇼는
2번 6번 첫대결부터 너무 힘들었고 4화부터 진짜 너무 버티기 힘들어서 아 그만 봐야겠다 하고 화장실 다녀왔는데
잘 생각해보니 말이 안 되는 거...ㅋㅋㅋ
씻지도 못하고 채찍질했을 때 옷 입고 있는데도 피 터지던데 옷에는 핏자국 거의 없고 담 날에 잘만 걸어 나오고
야구 방망이로 머리 터져서 피나는데 ㅋㅋㅋㅋ 먹지도 못하고 씻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안 죽을 수가 있지?
개연성 개없네? 싶자마자 괜찮아졌어 ㅋㅋㅋㅋㅋㅋ
오히려 6번이 2번 가혹하게 때릴 때랑 7번 총 맞을 때는 좀 힘들긴했음..
수면 고문도 뭐랄까 마른 여자 둘이 의자에 묶고 뭐 하고... 해서 억지로 해놓고 그런 거 자체가 잘 상상도 안 가고 또 망상만 개오래하고 그래서 재미없었고
마지막 10억 방교환 반전도 뭐하냐? 싶어서 개얼척 없고..
7번 개똑똑한 줄 알았는데 영화감독이래서 또 식음...
(최소 변호사 의자 이런 느낌일 줄 알았음)
근데 또 그걸 작품으로 만든대
애초에 이 작품에서 계급은 영원하다, 대중들은 더 자극적인 걸 원한다 이런 걸 담은 건데
7번을 통해 감독 본인을 투영한 거 같아서 좀 같잖았어..ㅋ
개연성 부족, 룰이 너무 허술함 이런 것 땜에 몰입이 자주 깨지지만 배우들 연기만은 좋았다...
원작에 비해 별로였던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