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가슴수술 할까 싶은데 너무 무서워

부작용 때문에 무서워...

구축이나 백이 터진다는 말도 많고 그래서 하기 꺼려지는데 진짜 건전지 사이즈라ㅠㅠㅠㅠㅠ

12시까지 예약금 입금하기로 했는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ㅠㅠㅠㅠㅠㅠㅠ 수술 해본 사람 있오?ㅠㅠㅠ

[익인1]

그정도면 안하는게 좋은거 아냐?

[글쓴이]

역시 그런가?ㅠㅠㅠㅠㅠㅠ
진짜 가슴이 너무 납작해서 자신감이 없어가지구...ㅜㅜㅜ

[익인1]

얼마나 작길래 자신감이 없어 요즘은 가슴없어야 잘 어울리는 예쁜 옷들 많잖아 좋은거라고 생각하자!!

[글쓴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마워ㅜㅜㅜㅜ 한번 더 생각해봐야겠다아ㅜㅜㅜ

[익인2]

부작용 있대 글구 몇년지나면 갈아야되고 반복 흉터도렇고

[글쓴이]

그거 카더라가 아니라 진짜인거지?ㅠㅠㅠㅠ 괜찮다는 사람 있고 아닌 사람 있고 그래서ㅜ

[익인2]

ㅇㅇ 어차피빼야된데

[글쓴이]

으악ㅜㅜㅜㅜ 뺄 거면 안 하는 게 맞지...

[익인3]

나 했어 혹시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봥
난 진짜 가슴이 아예 없고 어깨도 좁은 편이라 옷 입을 때마다 너무 없어보여서 콤플렉스여서 했고 지금 만족하긴 함. 그치맞 쓰니가 무서우면 안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부작용이랑 그런 거 다 감안하고 해야 혀 할거면

[글쓴이]

헉 고마워 혹시 몇 년차야?! 나중에 교체할 생각 있어??

[익인3]

나 한 2년 된 것 같아. 수술한 지 얼마 안 돼서 지금은 부작용이라고 할 게 없지만… 나중에 문제가 생기거나 병원에서 권유하면 교체해야지

[글쓴이]

헉 그치그치... 그럼 처음에 할 때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었어? 바로 다음날 일을 해야할 것 같아서ㅠㅠ

[익인3]

헉 바로 담날 일은 에바같애… 수술하고 아프진 않았는데(나는!!!! 사바사인듯) 팔을 일정 높이 이상 못들어서 양치도 간신히 했어. 자세히 기억은 안 나지만 최소 일주일에서 이주일은 일상 생활 지장 만땅이야…ㅋㅋㅋㅋ ㅠ 무거운 거 못드는 것부터 문열때도 몸으로 밀어서 열어야하고 머리 감는 건 미용실 간다고 해도 세수 문제도 있고…시간적인 여유 있을 때 헤야돼 무조건

[글쓴이]

3에게
와.... 미친 나 수술일이 이사하고 얼마 안 지나서인데... 무거운 건 남친한테 부탁하면 되는데 머리 감는 건 생각도 못했다....ㅜㅜㅜㅜㅜㅜㅜ 그래도 내가 재택근무라 크게 움직이는 일은 없을 것 같은데... 익이는 만약 수술 전으로 돌아간다고 하면 그래도 다시 할거야??

[익인3]

글쓴이에게
나는 응..아직 2년 차 밖에 안 돼서 그런 걸수도 있겠지만 너무 만족하고 있어 없던 게 생기니까(?) 불편한 점도 있지만(하기 전보다 부해보임, 가슴 사이에 땀참, 엎드려서 오래 못있음, 가끔 이물감 느껴짐 아프진 않지만 느낌이 요상) 하고 나서 좋은 점(젤 큰 콤플렉스 없어짐, 옷 입을 맛이 남)이 더 크게 다가와서 나라면 하깅 할듯.

[익인3]

3에게
적고 보니까 단점이 장점보다 많네 ㅋㅋㅋㅋ 비용도 비용이고 부작용 걱정도 있고… 나라면 하지만 내 딸이 만약에 해달라고 하면 안 시켜줄 것 같은..그런 느낌이야 하 암튼 쓰니가 만약에 하면 잘 됐으면 좋겠고 안 하더라도 예뿌니까 음 뭐가됐든 응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