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작은 영어학원에 면접 보러 감. 지원 동기 묻길래 "교사의 꿈을 갖고 교대에 진학했고, 그 중 영어를 가르칠 때 가장 활력이 있었고, 초등학교 때 미국에서 2년 살다 온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영어를 가르치고 싶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라고 함.
그랬더니 "아니 그건 우리 학원 아니라 다른 학원 가도 된단 말 아닌가요?" 그래서 "아.. 네.. 영어 교육 자체에 관심이 많아서요" 했더니 "네...? 그럼 우리 학원을 딱 원해서 온 건 아니란 얘기네요?" 라며 언짢아 하는거야?
아니... 삼성 현대도 아니고 작은 동네 학원에 대해 내가 뭘 알아서 이 학원을 딱 원해서 와야 한다는 거야? 대체 뭐지? 내가 이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