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애인 뭐가 문제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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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자기가 진짜 잘못한 것 같을 때는 사과를 정말 잘하거든??

근데 내가 뭐 서운하다 그러면 사과를 안 하고 자기가 자기 변호 하기 바쁜 것 같아 싸울 때도 그래

내 말을 수긍 안 하는 것 같은 느낌.. 그냥 자기 생각 말하기 바쁜...??

예1)

나: 너 왜 그렇게 말해 진짜 서운해...

애인: 아니야 그런 뜻........... 나는 그러려던 게 아니고~~ 어쩌고 저쩌고 어쩌고 저쩌고 (자기 변명만 잔뜩)

예2)

나: 아 오늘은 밥 안 먹고 자야겠다

애인: 저녁에 배고플걸? 그냥 먹고 자

나: 아니야 나 오늘 점심 많이 먹어서 괜찮아~~

애인: 아니긴 뭘 아니야 ㅋㅋㅋ 백퍼 배고파져

나: 진짜 아니야 ㅋㅋㅋㅋㅋㅋ 나 오늘 밥 많이 먹었어

에인: 그래도 배고프지 그건 점심이었는데

예3)

나: 너 이러니까 진짜 미워

애인: 미운 게 아니라 싫은 거겠지

나: 아니 싫은 거 아니고 니가 미운 짓만 골라서 해서 미워

애인: 그러니까 그게 싫은 거잖아

나: 내 말 꼬아서 들을 거면서 왜 자꾸 물어봐?

애인: 니 마음이 궁금해서

[익인1]

서운하다하면 무조건 사과를해야해..?

[익인1]

그사람 입장이 있을수도 있잖아

[글쓴이]

저렇게 말해버리면 내가 서운하다 느낀 게 잘못된 게 되어버리잖아
같이 대화를 해서 감정을 풀고 싶은데
쟤는 자꾸 변명만 하니까 대화가 안 돼

[익인1]

잘못된게 아니라 아 그사람한테 이런일이 있어서 그렇게한거구나하고 납득할 수 있잖아
똑같은 일로 너는 서운하다느낄수있고 그사람은 괜찮다 느낄수 있는거는 누구의 잘못이 아니라 다른거지

[글쓴이]

음 저런게 한두번이면 나도 너처럼 생각할수 있어
근데 저런 갈등 상황에서 항상 저래

[익인2]

잘못한게 아니니까

[익인3]

아 내 남친도 이래 생각보다 열받음...

[글쓴이]

..... ㅠㅠ

[익인3]

나는 서운한 문제가 있었고 그게 반복되면 더 힘들고 슬프니까 얘기를 좀 하고싶은데 암튼 자기 입장만 말하면 서운한 나는 뭐 쫌생이가 되.

[글쓴이]

맞아.... 사과할 건 사과하고 넘어갔으면 좋겠는데 자기 잘못 인정을 안 해...
그리고 모든 저런 대화에서 저러니까 너무 지쳐
힘들다고도 했는데 안 고쳐지네

[익인3]

걍 계속되면 내가 예민한가 내가 피곤하게 구는 스타일인가 안맞나 아러게된다고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