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부모님께 사실 안 알리려다가
혹시나 내가 더 큰일 날 수도 있을까봐
법적자문도 혼자서 해결하기 걱정돼서
며칠있다가 이런저런 일 있었다고 말씀드렸어 (전화통화로)
근데 내가 경찰서 갔을때 사실혼으로 들어가면 뭐 형량이 더 강하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거야
그래서 사실혼맞다 ㅇㅇ 이렇게 얘기를 했찌
이 이야기도 아빠한테 말씀드렸더니 그 순간부터 엄청 화내시더라구
내가 외동이고 평소에 아빠가 엄청 딸바보셔서 나만 보고 사셨어 ㅜ구래서 연애하는것도 진짜 싫어하셔 ..나 20대후반..
엄마한테 말씀드리니까 아빠가 화나는것도 너무 이해간다고 하시는데
그때 통화하면서 나도 아빠한테 내가 피해잔데 왜 나한테 화내는거냐고 걱정이 우선아니냐 화내면서 싸우고
지금 한달넘게 연락안해....
그래서 오늘 새벽에 아빠한테 카톡 남겨놨는데
자기가 자식을 잘못 키운거같대..
아버지 입장에선 엄청 화나실만한거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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