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었는지 아는 방법

내가 친구였던 애를 반년동안 좋아하다가 고백했고 차였어. 그리고 일 같이 해서 거의 매일 보고 있어. 처음 며칠은 되게 힘들었다가 지금 일주일 넘게 지났는데 내가 애한테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건지 이제 그냥 친구로 보게 된 건지 굉장히 헷갈리는데 혹시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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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봐서 그럴껄 떨어져서 지내보면 알듯

[글쓴우동]

근데 떨어져있을수가 없어서…ㅋㅋ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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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내마음이 편해졌다면 친구로써 아닐까

[글쓴우동]

응 지내는데 안 불편하고 대하는게 편해졌는데 고백이후로 전보다 멀어지고 사적인 대화 줄고 이런게 서운하게 느껴지는데 이게 아직 마음이 남아서 그런건가 헷갈려서..

[우동3]

굳이 알아야되?
일같이한다며
그냥 거절당했으니까 맘편하게 친구로 지내~~ 혼자계속 고민해봤자 사이만 더 불편해지고 잘해봐야 친구 못하면 손절이지뭐..

[글쓴우동]

나도 이젠 친구로 지내고 싶어. 고백이후로 전보다 멀어지고 사적인 대화 줄고 이런게 서운하게 느껴지는데 이게 아직 마음이 남아서 그런건가 헷갈려서.. 그리고 얜 나랑 전처럼 지내고 싶은건지 모르겠다.. 고백하고 나서 자기 이제 안 볼거냐고 모르겠다니까 슬플거 같다고 하긴했어

[우동3]

고백한이상 완전한 전으로 돌아가긴쉽지않을거같아. 특히 서로 마음이 다른이상. 사적인대화당연히줄고 신경쓰이고.. 떨어져있는시간을갖다가 다시 친구의소즁함을 서로느끼고 글쓴이도 확실히잊고 만나야 친구지 그게아니면 좀.. 이상한관계지머..

[우동4]

사귈 수 있는 기회가 온다고 가정했을때
굳이? Or내가 왜? 싶은 마음만 존재하면
이제 미련이나 좋아하는 마음따위는 다 털어버린거라고 생각해

[글쓴우동]

지금 그 중간인거 같아.. 애가 사귀자한다고 가정해봤을때 고민스러울 거 같아. 여전히 그 애가 인간적으로? 좋긴 하지만 나한테 보였던 행동들에서 실망한게 많아서… 전에는 좋아해서 흐린눈했지만 지금은 내가 왜 그런 것들을 받아줘야하지? 이런 마음도 생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