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애인이 자기 친구들이나 지인들한테서
되게 둥가둥가컸구나~,,, 이런 말을 많이 들었대
근데 그 말을 남한테 듣는 거면
사실 “니 성격 되게 이상하다” 이 말을
돌려 하는 거 아니야?
사회성 없다거나 자기밖에 모른다거나…
실제로 애인이 좀 그런 스타일이긴 함
나도 입 끝까지 나왔다가 삼킨 적 많거든
근데 애인은 나한테 그 얘기를 하면서
맞아 나 되게 둥가둥가 컸어 ㅎㅎㅎㅎㅎㅎㅎ
이럼
그래서 내가 맨날 응 글쿠나 하고 넘어가다가
하루는 나도 너무 빡쳐서
근데 그거 자랑할 일 아닌 거 알지?
알면 좀 고치려고 해야 하는 거 아니야? 라고 함
애인은 왜 고쳐야 함? 이게 내 성격인데?
이러길래
좀 싸웠거든
누구 잘못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