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 감독은 “어제 경기 종료 뒤 프런트와 30분 넘게 토론했고, 오늘은 코치진과 토론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주말까지는 계속 고민해야 할 듯싶다. 두 선수 모두 장단점이 확연히 달라서 거의 반반 의견이다. 코치진에선 한 표 차이로 갈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다른 구단들이 두 선수에 관심을 보이는 것도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만약 포스트시즌에 올라가면 우리 팀이 어떤 투수를 만나야 하는지도 고민해야 한다. 당장도 중요하지만, 더 먼 미래도 고민이다. 시라카와에게도 이번 주말까지 고민해볼테니 편하게 운동하고 있어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만약 마지막으로 시리카와를 불펜으로 활용한다면 다음 주 화요일에서 나올 수도 있다. 시라카와 선수를 정식 선수로 택한다면 수요일 경기 선발로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SSG 구단이 시라카와와 엘리아스를 두고 한 명과 결별을 결정한다면 두산은 해당 투수를 임시 외국인 투수 혹은 정식 외국인 투수로 데려올 수 있다. 시라카와와 엘리아스 모두 SSG 구단을 떠날 경우 웨이버 공시로 일주일 동안 다른 팀 영입 의사를 기다려야 한다. 두산은 웨이버 공시 기준 하위 팀들이 영입 의사가 없을 경우 해당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 SSG 구단도 두산의 움직임을 의식해 어떤 선수와 결별을 택할 지 고심을 거듭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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