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쁜편이고 딱히 문제 없는디 데이트도 안함…
스스로 난 무성욕자인가 라고 생각하면서 살았움ㅠㅠ
그냥 귀찮고 나 좋다고 해서 나도 호감 가지려 애쓰고 노력해도 진짜 다 싫더라… 내 기준 좀 사상이나 생각하는게 이상한 사람도 많고…. 나 좋다는 상대방 앞에서 무심한 표정으로 앉아있는것도 예의가 아니라 생각해서 그냥 연애 포기하고 살았음…
근데 30대되고 회사에서 캐나다 지사로(최소3년) 갈 생각 있냐 그래서 나와있는데 나는 교포 스타일이 취향이었다는걸 알게됨…
그동안 나 좋다던 남자들… 전형적인 한국인 스타일? 다들 흰피부에 뿔테안경 가르마펌 슬림한 몸매에 턱 갸름하고 그랬는디 (나름 멋진 분들이셨어..)
여기오고 알게됨… 나는 남자한테 관심이 없는게 아니라 근육빵빵 까무잡잡 턱라인 각지고 머리 질끈 묶고다니는 수염수염한 남자를 좋아했던것임
그리고 저렇게 생기면 양아치 아니냐 할수있는데 여기서는 이게 스탠다드라 다들 생각하는것도 사상도 되게 반듯함…
그중 한명이랑 최근까지 썸 타다가 지금은 남친 됨…..허허 긁적
심지어 객관적으로 그다지 잘생긴 얼굴도 아냐 근데 내 눈엔 사람이 너무 근사해보임…
특히 영어쓸때…. 진짜 너무 너무 너무 멋지고
한국인 교포라서 한국말 조금 하는게 데 나한테 가끔 젓갈? 졋깔 모야?! 이럴때 너무 귀여움….ㅠㅠㅠㅠ 닭갈비 보고 이거가 떡갈비? 이러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오ㅠㅠㅠㅠㅠㅠ미치겠네ㅠㅠㅠ
회사에서 계속 지낼생각 있냐 그래서 계속 지낼거야… 난 여기가 너무 좋아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