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잠깐 출근했다가 점심 먹을겸 스벅에 갔는데 내가 앉은 자리가 2인석 2인석 붙여서 4인석 만들어둔 자리였단 말여 첨엔 자리 많길래 걍 앉아있다가 점점 사람 많아져서 붙어있는 테이블 좀 옆으로 밀어서 자리 만들어놨거든?? 거기에 장난감 한가득 안고 애기랑 애기 아부지가 앉아도 되냐 하고 앉으셨는데 아부지가 주문하러 가실 때, 음식 받으러 가실 때, 물 가지러 가실 때마다 옆에 있던 애기가 나한테 "언니 이거 내 장난감이에요" "언니도 이거 좋아해요?" "아빠가 오늘 뭐 사줬어요" 하고 계속 말 걸어줌 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귀여웠다... 자기 팔에 판박이 아빠한테 해달라 하더니 아버님이 물 가지러 간 사이에 나한테 골라달라해서 내가 스티커 골라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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