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INFJ 남자 + ISTP 여자 = 파국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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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남자였고

3달 만났는데 만나는 내내 끌려다니다 결국 차였어

mbti는 사바사라고 생각했는데
ISTP은 진짜 딱 들어맞았고
그냥 친해지는 것 자체가 어렵더라

가만히 두면 좀 다가 오는 듯 하다가
조금만 가면 거의 열 발자국 멀어지는 거
사람이 이렇게 고양이 같을 수가 있나..? 싶었다

연애남매 본 사람 있을 지 모르겠는데
약간 초아-용우 만남 이별처럼 진행됨 . . .

근데 사람이
무던하고 털털하고 쿨하고 
기존에 만나던 사람들이랑 너무 다른 매력이라 못 놓겠는걸,,

 이런 사람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물어보려고
인티도 가입했는데
이제 쓸 일 없네.. ㅎ하하

결론은 연애 자신감 뚝 떨어졌다..
내가 이렇게 별로인 사람이었나 싶고...휴 
남자도 저런 고양이 같은 매력이 있어야 할까,,

[익인1]

걍 잇팁 여자를 만나지 마셈

[익인1]

남자 잇팁도 평판 안 좋은데
여자 잇팁은 진짜 최최최최악임

[글쓴이]

나쁜 사람은 아닌데...연애로는 나랑 안 맞긴 한 것 같아
근데 너무 매력적이야 나 좋아하는 저런 사람은 없나...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혹시 mbti 뭐야?

[익인2]

혹시 어떤점이 매력인지 알려줄수있을까

[글쓴이]

무던하고 털털하고 직설적이고
절대 꼬아서 말하거나 듣지 않는 점!

그리고
술이나 이성 문제 완전 깨끗한 것도!
조절 하는 게 아니고
그냥 저런 게 귀찮아서
안 하는 것 자체가 매력적이었어 ㅋㅋㅋ

그 외에 그 사람 만의 특성으로는
버스 기사분께
씩씩하게 인사 하는 밝은 예의바름?

더 많은데 생각하면 힘들어서 그만 적을게 ㅠㅠㅋㅋㅋ

[익인3]

내가 잇팁 여인데 내 짝남이 인프제거든ㅋㅋㅋㅋㅋ... 내 짝남도 저렇게 생각하려나...

[익인4]

나도 잇팁이랑 연애했다가 며칠만에 차였음
썸탈때 상대가 살면서 처음본 핸들 고장난 10톤 불도저마냥 직진하다가, 사귀고 내 마음 다 주고 나니깐 열흘만에 갑자기 돌변해서 자기 마음 모르겠다고 까더라
처음에는 좀 존심상했었는데 이제는 내가 더 아깝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시간 지나고 나니 더 오래 연애 안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 한켠에 접어서 쳐박아둠

너가 별로인게 아니고 상대가 그냥 사패인거임. 나도 내가 별로인가 여러번 고민해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썸탈때는 그렇게 좋아하는척하더니 사귀고 나니깐 다잡은 물고기 보듯 저렇게 굴던 잇팁 상대가 잘못인거.
본인은 엔팁남익인데 연애할때는 엔프제/인프제됨 그래서 공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