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나보고 싸울때 꺼지라는 워딩을 쓰면 결혼가능해?

원래도 좀 욱하고 그런게 있었는데 싸우다가 당장 꺼지라는 말을 하더라고 그리고 내가 싸우다가 때리라고 도발한 적 있었는데 머리를 세게 때리더라고. 결혼약속한 사이고 나만 바라보는 사람인데 주변관계다정리하고. 근데 욱하는 성격이랑 싸울 때 나오는 거친 워딩때문에 막상 결혼하기가 겁나.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익인1]

워딩 보다는 폭력에 중점을 둬야할 것 같은디..

[익인1]

거기서 더 심해질수도 있고
내 아이에게 손을 올릴 수도 있는거라

[익인2]

22... 때린다는걸 봐야지 왜 워딩에 신경쓰니

[글쓴이]

내가때리라고 했었거든 그래도 때린거 잘못된거지?

[익인2]

....

[익인3]

333 때렸다고? 절대 헤어지길…

[익인4]

머리 세게 때렸다는 게 에바임.. 근데 왜 도발햇어 도대체...?

[글쓴이]

그 당시에 너무 힘들어서 이럴거면 차라리 때리라고 그리고 헤어지자고 그랬어. 그때 나도 술취한 상황이기도 했고

[익인4]

아 음... 헤어지자... 그리고 다음부터는 술기운에라도 그런 말 안 하도록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아 탓하려는 게 아니라 세상 무서우니까 거기서 진짜로 제대로 욱하는 사람 있으면 어떡해

[글쓴이]

응 조심할게 ㅠㅠ나도 그날 일 후회하고 있어..지금은 사이좋은데 자꾸 욱하는 것들이 떠오르면서 결혼하는게 막상 겁이나네ㅠㅠ

[익인4]

신중하게 잘 고려했음 좋겠어 내 가족이라면 난 정말 뜯어말릴 거야.. 암만 때려보라고 말했더라도 머리 세게 때렸다는 게 오바고 이 글만 봐도 서로에게 건강한 관계가 아닌 것 같아 결혼하면 지금보다 충돌할 거리도 늘어날 텐데 심해지면 심해졌지 좋아질 일은...

[글쓴이]

4에게
그치.. 정이란 뭔지ㅠㅠ평생이 달려있는 일이니 신중하게 선택할게 조언해줘서 너무 고마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