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겹지인이 있었고 그 지인 생일파티 자리에서 만났어 서로 맘에 든다 호감 표현했고 인스타 교환함 근데 연락이 먼저 안 오길래 나도 안 하고 있다가 지인이 니가 먼저 해봐라 해서 디엠으로 연락까지 하게 됨 근데 연락이 쫌 뜨문뜨문한거야 (나도 일 때문에 연락 자주 못봤음) 근데 사람이 촉이 있잖아? 엣티제가 나한테 적극적이질 않은 거야 아무튼 그래서 난 그냥 나에 대한 마음이 크진 않나보다 하고 있었음 근데 그러다 갑자기 엣티제가 언제 한번 밥먹자~ 해서 그저께 카페-술 먹었어 진지한 얘기 많이 나눴고 그날 얘기해 주던게 자기가 목표로 두고 있는 일(직업에 대한)이 있어서 지금 당장 누굴 만날 생각이 없었었대 내가 변수였다는 거야 그래서 적극적으로 못 다가가고 신중했대 근데 나도 마찬가지로 일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왔거든 누굴 만나고 챙길 여유가 안 된다고 서로 꿈이 있으니까 응원해 주는 사이가 되도 좋다 응원한다 옆에서 안 귀찮게 할게 나도 부담 주려는 거 아니다 마음 가는대로 편한대로 하자 이렇게 말했어 그러고 놀고 빠이바이 했는데 만나기 전보다 연락도 더 열심히 해 주고 내가 일 때문에 답장 없어도 자기 뭐하고 있다 뭐 먹고 있다 다 보내놔 ㅋㅋㅋㅋㅠㅠ.. 갑자기 무한한 관심을 줘서 당황스러울 정도야 나랑 당장 사귈 마음은 없어 보이는게 자기도 나랑 오래 보고 싶다고 오래 연락해 보자고 했거든.. 엣티제들아 이거 몇퍼센트 가능성이야?? 조금만 더 노력해 보고 타이밍 좋으면 사귈 수 있을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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