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가 죽을까봐 무서운 익 없어...?

엄마아빠 너무 사랑하고 고마워서 꼭 내가 행복했던 거만큼 갚아주고 싶은데

지금 나는 아무 능력도 없고 엄마아빠는 늙어만 가고..

최근에 힘도 없어보이고 그러니까 아플까봐 너무 무서워서 정신을 못차리겠어

너무 심해서 북안장애 치료도 받고 있는대 드문드문 이렇개 불안하다

너무 힘들어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익인1]

부모님 생각하는 마음 자체는 좋다만 아직 일어나지 않은 부모님과의 이별에 네 감정을 부정적인 쪽으로 소모해봤자 좋을 건 없어
부모님도 그런 건 원치 않으실 거야
그냥 앞으로는 부모님이랑 지금 즐겁고 행복한 추억 많이 쌓는 걸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쓰니인생 잘 살아가는 걸 우선으로 여기자

[글쓴이]

맞아 아직 일어나지 않았으니까! 걱정하는 일은 조금도 일어나지 않았으니까!! 정신 차려야지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으니까ㅠ 고마워!!!

[익인2]

나도 너무 ㅈ같음 진짜ㅜ엄마아빠 돌아가심 따라갈거같애

[글쓴이]

난 엄마아빠를 위해서라도 절대 따라가진 않으려고
꼭 자연사해서 엄마아빠가 우리 딸 엄마아빠 없어도 씩씩하게 재밌개 잘살았구나 할 만큼 행복하게 살 거야 그래야 낳아서 애지중지 키운 보람이 있을 테니까.. 그냥 다만 불안이 너무 심할 뿐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