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부산 1박2일로 다녀오는 길이었거든?
대학생이라 100일만에 첫 1박2일이었는데
그 어제 밤에 너무 과음을 한거야…
오늘 올라오는데 계속 속이 울렁거려서
3시간 정도 참았는데 도저히 안되겠는거야 ㅠㅠ
근데 남친이 거의 5시간 안쉬고 달려야하는 상황이라
최대한 참고 가고 있는데 차가 고성능 차라서
좀 흔들림 있고 속도 낸다고 좀 밟았는데 그때
결국 정신이 혼미해지면서
결국 비닐봉지랑 시트에 반반 토해버렸어 ㅜㅜ
그래도 애인이 처음엔 당황한 눈치였는데
가까운 휴게소에 세워서 나부터 먼저 다 닦아주고
가방이랑 안에 든거도 전부 씻어주고 의자도 닦아줬다..
너무 미안해서 눈물 글썽거렸는데 어제 너무 마시게 했다고
우는거까지 닦아줬어…
하 너무 미안해서 어떡해…
애인이 차 산지 3개월? 밖에 안된데다가
쏘나타 스포츠버전이라 시트도 청소가 잘 안된대 ㅜㅜ
내일 맛있는거 사줘야하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