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내향적이고 소극적인 편이긴 했지만 사회생활하는데 지장이 있는 정도는 아니었는데 최근 들어 사람 만나는 게 힘들어ㅠㅠ
집에 돌아오면 기분이 좋지 않고 하루를 복기하면서 후회하고...
특히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내 이야기 하는 게 어렵고 표정도 부자연스러운 것 같고... 점점 감정표현도 줄어드는 것 같고 실제 감정 느끼는 정도가 많이 무뎌진 것 같아
모든 관계에서 제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벽을 치는 느낌??
모두들 나를 재미없고 불편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 같아서 만남이 반복될수록 긴장이 쌓여ㅠㅠ 요즘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으로 떠나 새롭게 시작하고싶다는 생각도 들어
나도 당돌하고 밝은 에너지 뿜뿜하는 사람이고 싶은데 현실은 쭈굴모드이니...나도 이런 내 자신이 너무 답답하다 흑흑
사회불안장애 같아서 정신과 진료를 받아보려고하는데 약물치료나 상담 받아본 익들...!! 효과 있을까???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