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에 제일 좀 신기햇던 친구가

알바한다하면 돈없어보인다 생각해서 알바안하는 척하고

알바해도 우리아빠가 알바하지말라고 제발 하는데 그냥 20대고 이것도 경험이니까 했다 어쩌고 구구절절 쓰더라.. 아무도 안물어봄

[익인1]

ㄷㄷ… 난 ㄹㅇ 돈 없는데 귀찮아서 알바 안 해서 알바 하는 애들 개부러운데

[익인2]

진짜 집 잘살아서 그런거 아녀? 알바 안하는척을 어떻게해?

[익인3]

왜저러는지 알것같아 이상하진 않고 별로 좋아뵈지는 않네

[익인4]

남 알바한다고 했을 때 가난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긴 해?

[익인5]

집이 조금 힘든가?

[익인6]

그렇게 스스로 말해..? 알바하면 돈 없어보이는것처럼 보인대?

[익인7]

돈 없어 보일까봐 그런다는 건 어케 아는거야? 주변에 진짜 부모는 말리는데 본인이 돈 더 쓰고 싶던가 간섭받기 싫어서 하는 애들 많던데

[익인9]

뭐 어리니까 그럴 때도 있는 거라고 생각함 사실 나이 더 들어서 생각해보면 학생 때도, 20대 초반 때 심지어 그 후에 한 말이나 행동이 스스로 생각하기에 미숙하기도 하고 흔히 말하는 쪽팔린 모습도 꽤 하고 다녔다는 걸 느낄 거임

[익인10]

돈없어보인다고 스스로 말한거임 아니면 너가 그냥 그럴 거 같다고 생각한거임?

그렇다해도 아직 이십대 초반이면 친구들은 다 용돈 받아서 생활하는데 자기는 알바하는게 약간 부끄러울 수도 있다 생각하긴함 ㅇㅇ..
굳이 가정환경 안좋은 거 드러내서 좋을 건 하나 없으니

[익인11]

난 알바 한번도 해본적 없는데 걍 해본척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