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어중간하게 착하고 마음씨 여리고 소심하고 연애 경험 별로 없는 남자애들이 여자 여럿 울리는 거 같음
이미 자기는 식었고 더 만나고 싶은 생각도 없는 상태인데
지 애인은 여전히 자기 좋아해주고 지한테 잘해주고 이러면
차마 헤어지자는 소리는 못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아무 의미없는 연애 기간만 질질 끌면서 늘리고 있으면
뭔가 이상하다는 걸 감지한 여자애쪽에서 내 애인이 왜 이럴까요ㅜㅜ하면서 커뮤에 글 올리고 속타고 그러드라
차라리 같은 남자 입장에서 봤을 때 아 얘는 좀 ㅆ새인데? 싶은 느낌 드는 냉정하고 성격 드럽고 연애경험 꽤 있는 나쁜 남자 스타일인 놈들은
나 식었다 니 여자로 안느껴진다 다른 여자 만나고싶다 그만하자 이런 비수 꽂히는 말 아무렇지도 않게 턱턱 잘 지르는데
아싸리 저러면 여자 입장에서 당장은 멘탈 다 털려도 포기라도 빨리 하게 되던데...
오늘도 내 사친 한명 지 애인때매 울고불고 난리 피웠는데
같은 남자 입장에서 냉정하게 봤을 때 남자가 식은 게 그냥 빼박 백퍼인데
차마 사친한테 솔직하게 말은 못하것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