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살면서 진짜 그럴듯한 추억도 기억도 없음 알바도 여행도 대학생활도 자격증도 소소한 일탈도 해본게 하나도 없다
초중고 은따에 친구없으니깐 쉬는시간에 엎드려 있고 땡하고 마치면 집에가고 주말엔 집에서 안나감성인되면 짜잔!하고 달라질 것 같았거든? 20대에 누구나있는 로망 찐따인 나도 있었으니깐 결과는..ㅋ 히키코모리 사회부적응 외톨이 그자체
처참함 대학에서 친구하나 사귀지 못하고 조용히 혼자다니다 제적행 그래서 고졸임 뭐 해본것도 없어
지금은 걍 27살먹을때까지 집에서 방구석 망상 중 예뻐진 나? 인싸가 된 나? 공부 짱 잘해서 명문대간 나? 졸부인 나? 임
근데 이게 그래본적이 없으니깐 못생기고 친구없고 공부 드럽게 못해 대학은 지잡갔다 짤려 집은 가난해 땡전한푼없어..여서 망상이 잘안된다ㅎㅎ
나도 잘나고 싶고 친구들이랑 여행도 가보고 술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남들 평균의 삶도 못살아간다라 비참하다 곧서른되고 나이는 많고 뭐하나 해본것도 없고 내자신이 쪽팔리다못해 혐오스러워 방구석에서 온갖 좋은날 시간 다 버리고 난 나이에 맞게 자라진 못한 것같고
그냥 다시태어나고 싶음 어떻게해야 다시 태어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