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고 한 사람한테 언제부터 이별준비 했냐고 물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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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겠지 ㅠ

정말.. ㅎ 사랑한다고 했던 사람이 이별준비 했었다고 하니까

화도 나면서 너무 밉다..

여태 다 연기였던건가 싶고

[익인1]

이미 끝난건데 알아서 뮤ㅓ하게..
걍 정리해 더이상 생각하지마 쓰니 맘만 아프다ㅜㅠㅠㅠㅠㅠ

[글쓴이]

그냥 그때 알면.. 한번 생각 해보려고 ㅠㅠ 그때 머 했었는지 걔 행동이 어땠었는지..

[익인2]

나도 그렇게 이별을 통보 받았는데, 그 사람 나름 그 기간 동안 정말 많이 노력해왔던 거더라 그 사람도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고. 그니까 우리들은 자책하지말고 잘 지내자. 우리 잘못 아니니까. 우리도 이제 이별을 받아드리고 나를 위해 살자.

[글쓴이]

근데 아직 못받아들이겠어.. 너무 힘들어 진짜… 차라리 엄청 티내고 나한테 식은게 눈에 확 보이고 그랬으면 좋았을텤데 그것도 아니고 마지막까지 사랑한다고 했으니까 더 안믿겨져

[익인2]

나도야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사랑한다고 했고, 이 때 개봉하는 영화 보자, 이 때 일본 여행도 가자 이때 뭐 하자 하며 미래에 대해 얘기했는데, 정말 나도 한 순간에 세상이 무너졌는데. 그래서 그 사람과 얘기를 해보니까. 그래서 마지막에 그냥 내 이야기를 했어. 너와 만나서 행복했다고 연애하며 느꼈던 감정들 뭐 다 얘기하니까 후련하더라 ㅎㅎ

[글쓴이]

ㅠㅠ 난 왜이렇게 못보내줄까.. 지근이라도 보내줘야 상대가 나한테 좋은기억만 남을텤데..

[익인2]

나도 못 보내고 있어. 근데 이제부터는 생각나면 생각나는 대로 그냥 둘 거야. 그러다 보면 점차 옅어질 거라 생각해. 서로가 연애 하는 동안 싫었던 기억은 적고 행복한 기억만 남기를 바라는 마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