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전날에 나온 심판진의 우천 노게임 선언에 관해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심판의 결정으로 다잡았던 승리를 놓친 데다 선수들의 체력과 전력을 쓸데없이 소모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진만 감독은 3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kt wiz와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어제 심판진은 (우천 중단 상황에서) 빗줄기가 줄어들었으나 비구름 레이더를 확인했을 때 많은 비가 쏟아질 것이라며 재개하지 않았다"며 "그렇다면 어제 경기 전엔 왜 레이더를 확인하지 않았나? 분명히 많은 비가 올 것이라고 예보됐었는데 왜 그런 판단을 내린 것인가"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올해 프로야구는 공정성을 위해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라며 "공정성 측면에서 우천 상황에 관한 명확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