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친구랑 8월에 제주도 가기로 비행기 티켓을 끊었어(4월에)
근데 최근에 갑자기 진짜 미안하다고 연락이 온거야
자기가 꼭 듣고싶은 강의가 있는데 7월 중순부터 9월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꼭 들어야한대
그래서 8월 여행을 취소해도 되냐고 하더라고 그래서
알겠다고 했어(치소 수수료도 친구가 부담함)
근데 나는 올 여름 처음이자 마지막 휴가였어서 엄청 들떠있었던 여행이라 취소되니까 굉장히 속상했거든 ..
근데 친구는 스토리에 남자친구랑 놀고 여행가는 사진 올라오니까 괜히 속상하고 .. 그렇네
이거 그냥 내가 자격지심인걸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