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약 먹는 지인들 보면 호전되는 느낌이 아니라..?

진짜 무감정? 슬프다 좋다 기분이 안 느껴지는 상태같음 사람이

[익인1]

ㅁㅈ 약은 그냥 너무 부정적으로 빠지지 않도록 막아주기만 하는듯

[익인2]

그냥 생각을 끊어주는 정돈 거 같아

[익인3]

난 가끔 약먹고 너무 미치게 기분이좋은데 이건왜이래

[익인9]

약 바꿔야돼 안맞는겁니당 담당의한테 얘기하면 다른걸로 바꿔주실거야~

[익인4]

인정..

[익인5]

그냥 너무 졸리던데

[익인6]

맞아..그냥 기분이라는게 없어짐

[익인7]

그러다가 점점 나음

[익인8]

그게 도움이 많이 돼

[익인8]

호전되는 과정임

[익인10]

그러다가 그냥 그 약도 무뎌짐 ㅋㅋㅋㅋ ㅠㅠㅠ
그냥 내가 이기려는 노력이 중오한듯

[익인12]

내성이 생기는거야?

[익인11]

막 이리저리 날뛰는사람을 진정될때까지 꼬옥 잡아주는 역할이라 생각하면돼

[익인13]

나도 잘은 모르지만 행복하게, 기쁘게 만들어주는 약이 아니라 우울한 감정에 빠져드는 걸 막아주고, 완화해주는 약이라고 본 것 같기도?

[익인14]

오히려 끊고 나서 완치한 경우를 본 적이 없어
그 정도로 중독되기 쉬운 약인 듯...

[익인16]

이건 잘못된 정보인듯 어딕션 없어 그냥 원래 안나을 사람이었던거야

[익인14]

내가 먹어봐서 아는 거지만
완치되기 어려워
나았다고 생각했지만 아닌 경우도 허다해
오히려 잘 맞는 사람도 있고
그리고 조울증이랑 우울증 구분 못하고 그냥 마구잡이 처방하는 의사들 정말 많더라

[익인16]

그야 당연하지 1형 당뇨병 환자한테 인슐린 2년 먹여보고 끊었을 때 당뇨병이 나음? 당연히 안낫지
우울증도 단순한 스트레스 때문에 걸린게 아니고 거기에 더해서 가족력 있고 만성이면 그냥 평생 약먹고 관리하는거라고 보면 됨. 당연히 단순 스트레스로 걸린거면 1년안에 완치고
네 논리대로라면 인슐린은 중독성이 있다랑 똑같음. 너가 무슨말을 하는진 알겠는데 잘못된 정보는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좋은주말 보내

[익인14]

의사도 중독인 거 알아
선생님이 먼저 중독될 수 있다고 알려주셨는데 뭘
잘못된 정보가 아니라 사실에 근거해서 중독되는 약물이라고 하더라
오죽하면 시작도 조심히 시작해야 한다고 하던데 그럼 선생님이 돌팔라는 말이니..? 굳이 꺼낼 필요 없어서 안 꺼내려는데
사실관계에 따지면 교수가 말하길 오히려 의존해서 계속 못 끊어내고 중독될 수 있다고 하던데 뭘

[익인15]

원래 안아픈사람들은 행복한게 아니라 무감정이 디폴트인거임. 아픈사람들이 안아픈사람들 기분에 대해 환상을 갖고있는것도 한몫하는듯

[익인17]

마즘

[익인18]

난 어렸을때부터 텐션다운+우울이 감정의 디폴트였는데 약먹으니까 그런기분이 거의 안들었어.. 그냥 그런 기분을 뇌에서 못느끼게하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