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시골에 살고있는데
작년부터 부모님 집 옆옆집에 살고있어
고향이지만 내 친구들은 다 결혼하고 다 나가고 연락도 안해서 내가 이곳에 온지도 몰라
이말하는 이유는 우리집에 누가 올 일이 없다는 걸 말하고 싶었너
비오는 아침에는 굳이 나갈 일이 없어서 나는 잠만 자고있었어
아침 9시쯤에 누가 막 문을 두들기는거야 구리고 도어락 키패드까지 열면서 번호 막 누르면서 열려고 하는거야
나는 그때 잠옷 원피스만 입고있어서 옷을 챙겨입어야했어
옷 입는 사이에 문은 조용해졌어
그리고 조용히 문 열어보니깐 우리집에서 나가는 중인 뒷모습 보니깐 동네 아/저씨인거야
동네-아저-씨가 우리 동네에 직책이 있어서 일년에 몇번씩 집을 들려서 돈 받으셔
근데 그 돈은 어제 부모님쪽에서 이미 냈어 내가 내야할 몫까지
그 아저씨가 우리집에 올 일이 아무것도 없고
도어락 키패드까지 누를 일이 없는데
무슨 문제가 있다면 그렇게까지 해야했던 이유가 있다면 쪽지나 메세지 아님 부모님한테 가서 말하거나 해야하는 것인데 아무것도 없다는거야
십여년전 그 아저씨가 술먹고 나한테 하려했던 일이 있어서 나는 그때부터 동네사람들 다 피하고 동네에서도 일체 외출도 안했는데
요즘 그 아저씨가 계속 우리집 근방에 나타나서 미쳐버릴거 같아
우리 동네가 범죄자한테 아주 너그러운 동네라서 아주 무법지같은 동네라서 미친거 같아
내가 아는 아저씨 2명이나 성범죄로 감방 갔다옴 근데 아직도 교회에서 잘 활동하고 치킨집 잘 운영하더라
죄를 미워하데 사람 미워하지말자 우리동네 철학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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