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사하는데 그 사람이 같은 동네 살았었거든?
그때 이사가면서 나한테 휴지 물 쓰레기봉투줬는데
6개월전에 휴지준거 아직도 남은거야
치우면서 아 이사람이 준거 아직도 남아있네 보자마자 떠올랐어.
인스타툰에서 슈크림붕어빵 이야기나오는데도 이 사람 생각나더라.
이 사람이 슈붕파거든? 내가 그래서 그 사람하구 같이 있던 채팅방 닉네임이 한때 슈붕싫어였어. 놀리고 싶어서.
닉네임 저렇게 치고 들어가자마자 알았다더라고.
갠톡왔었는데
반가워요 슈붕좋아님 아니 슈붕시러
이러구 왔었어
난 아직도 사소한거 하나하나에 생각나는데
어쩌다 이렇게 아무 연락도 할 수 없는 사이가 되었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