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했다 ㅇㅇ 난 내가 유럽 한달 700만원이면 다녀올줄 알았어

숙소도 도미토리 계속 쓰고 있고

먹을 거 욕심도 별로 없고 심지어 입맛에 맞지도 않도 더위만 먹어서 의도치 않게 초절식하고 있는데

그래도 자꾸 돈이 모자라고 예산이 초과돼서 스트레스만 계속 받고 있었다가

아 그냥 포기했음!

천만원은 쓰는구나 혼자서라도

물가가 비싼데 어쩔 수 없지

유로가 비쌀 때 온 것도 맞는데 뭐

여행와서 돈으로 스트레스 받을 바에 뽝뽝 쓰는 타입인데

이제 직장 없고 모을 구석도 없고 퇴직금은 탈탈 털렸는데도 돈이 계속 모자라서 비어가는 비상금 통장 보면서 마음이나 졸이고 있었다

어쩔수없지 알바해서라도 돈은 모으면 되지

그냥 인정해야겠다 돈이 많이 드는 걸 어떡해!

ㅋㅋㅋㅋ 스트레스 받지 말고 그냥 먹고 싶은 거 먹고 하고 싶은 거 해야겠다

[익인1]

지굼 어디써?? 나 여행할때 식비아껴야햇던 날엔 아무빵집에서 뺑오쇼콜라만 사먹었는디.... 믿고먹을만한 빵..

[글쓴이]

지금 오스트리아에 있어 ㅋㅋㅋ 동유럽은 물가가 괜찮대서 안심했는데 체감상 이탈리아랑 같음ㅋㅋㅋㅋㅋ

[글쓴이]

가방도 계속 무거워질까봐 중간 경유 나라에서 사고싶은 기념품 아무것도 못 샀는데 그냥 다 사야겠음 어차피 앞으로 버릴것들도 투성인데 뭐 깨지지나 말길 빌어야지 싶어! 크킄킄

[익인1]

ㅋㅋㅋㅋㅋㅋ즐겨!!!! 돈은 나중에 들어와서 벌면되니까!!!

[글쓴이]

벌 직장이 없어서 조바심 났지 뭐 🥲 어디든 살길은 솟아나지 않겠어...

[익인2]

나도 엊그제 엄마랑 유럽 17일 정도 갔다 왔는데 대략 2000 넘게 들었어.... 다시 열심히 돈 벌어야지.....

[익인12]

17일인데 2000넘게 들었어?? 나 한달 천으로 잡고 모으려는데 ㅜㅜ

[익인2]

2명이서 2000이니까 한 사람당 1000정도! 나는 엄마랑 여행한거라 숙소를 다 호텔로 잡았었어!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다녀왔었는데 스위스 물가가 미쳤어서 거기서 많이 나갔어ㅜㅠ

[익인3]

이왕 결심한 거 즐기자 !!
나도 유럽여행 때로 너무너무 돌아가고 싶다 …
체력관리 끝까지 잘하구 🤍

[익인4]

그래 이미 간거 즐겨..돈은 또 생기는데 시간이랑 추억은 안 생김

[익인7]

이게
맞음

[익인14]

마자 그래서 나도 퇴사하고 씹거진데 걍 다씀ㅋㅋㅋ 그치만 후회는 업다!! 돈은 벌면 된다!!

[익인5]

나 2주에 700 썼는데 한달에 700이면 빠듯.. 항공 숙소만 해도 얼만데 ㅠㅠ

[익인6]

오스트리아는 동유럽 물가에서 제외도라.... 프라하나 헝가리는 괜찮유!!! 잘 즐기고와아ㅏㅏ

[익인8]

체코가 좀 싸더라
정 돈 없음 와서 쿠팡 며칠 뛰면 되지~~ 이런 생각으로 즐겨 나중엔 맘놓고 즐길걸 후회할수도..

[익인9]

나중에 후회되더라 나는 ㅠㅠ 그냥 즐겨 지금은!!

[익인10]

즐겁게 건강하게 잘 다녀와

[익인11]

이왕 간 여행 즐기다 와 돈은 벌면 되지만 지금 간 여행은 안 돌아와 나도 예산 600잡고 갔는데 8-900 쓴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

[익인13]

내친구는 3주가는데 500든다더라

[익인15]

ㅁㅈ 나도 유럽 한달 여행할때 예산보다 100 더 씀ㅋㅋㅋㅋㅋㅋㅋㅋ 돈 생각 말고 열심히 놀다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