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를 있는 그대로 본다는 게 어떤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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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맛대로 맞추지 말고 상대의 행동을 이해하고 서운해하지 않고.. 이런 게 중요한 것 같은데

예를 들어서 이럴 수 있는 행동이 뭐가 있을까

~~~ 행동은 사람에 따라 다르니까 이룬 건 이해해야지 싶은 게 있나?????

[익인1]

내 맘에 안 드는 행동을 해도 그럴 수 있지 하고 넘어가기

[글쓴이]

오 맞지 근데 그 행동 예시가 궁금하다
예를 들어 연락 문제 같은 것도 포함인지, 아니면 여자 입장에서는 데려다 주는 게 당연하다 여기는데 이런 건 상대가 안 해줄 수도 있지 하는 건지 같은 거

[익인4]

연락문제는 그 사람 성격이 나타나는 거라 이건 어떻게 안 돼
집에 데려다 주는거 이것도 가치관, 삶의 태도가 나타나는 부분이고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한두번 서운하다는 티는 낼 수 있어도

이런 것들을 어떻게 바꿔보려고 하는 순간 건강한 관계는 아니야

[글쓴이]

생각보다 연애 어렵고 이 글로 배워가는 점이 있네 덕분에 느끼는 것도 많당 고마워

[익인2]

너는 너
나는 나 마음 가지기

서운하거나 속상한 감정을 다스리는거?

[글쓴이]

질문 많은 것 같은데 너는 너 나는 나를 좀 거 설명해줄 수 있엉? 너를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 이런 건가??

[익인2]

음 예를들어서
먹는거 취향이 다를수 있잖아??

나 : 고기 좋아한다
상대: 다이어트 중이라 야채만 먹는다

이러면 적당히 중간을 찾는거 같아 무던하게

굳이 나 고기 좋아한다 했는데 다이어트 한다고 안먹어주니까 좀 그렇네 이렇게 생각하는거 보다

차라리 포케 먹자고 한다던지

상대가 다이어트 중인데 나 생각해서 고기 먹어준다고 하면 고맙다고 생각을 한다던지? 이런식으로?? 이해가 돼?

[익인2]

그리고 나도 그랬듯이 상대방도 고칠수 있는게 없을 수도 있어
예를 들어 가정환경 자체가 너무 유했고, 우리집은 그에 비해 좀 보수적이다 하면
거기에서 오는 마찰 들이 있을 수 있잖아?

그런거를 그냥 본질 이다 생각하고 두는거지

이 친구는 이런 생각을 하겠구나 라고 계속 나를 깎아 내리는게 아니라!

[글쓴이]

우와 완전 이해됐어 덕분에 성숙한 연애 배운 것 같다

[익인6]

글쓴이에게
둥2야 내가 최근에 썸붕 났는데 짧게 들어주고 조언 가능할까??

[익인2]

6에게
둥6은 있으면 썸 게시글에 댓줘!! 내가 일단 쓰니 글에 댓 하는건 아닌거 같고 글 올리고 왔으니까!!

[익인2]

글쓴이에게
다행이당!!! ㅎㅎ 쓰니 이쁜 사랑 하자!
나두 이쁜 사랑 할께!! ㅎㅎ

[익인3]

그렇구나에서 멈추기. 그래서 싫다, 그러니까 좋다 그렇게 내 감정에 끼워맞추지 말고?

[글쓴이]

서운해도 그래 너는 그럴 수 있지 하고 넘어가라는 건가??

[익인3]

움.. 서운까지 가지 말라는 거긴 한데 좀 말이 안되지? 사람을 만나다보면 함께 있는 이 사람이 아니라 자꾸 내 상상속에 있는 사람에.이 사람을 껴맞추게 되는 거 같아. 나는 교집합이 크지 않고(없으면 안되지만) 합집합이 큰 관계가 더 좋은 거 같더라고

[익인4]

상대방을 바꾸려고만 안 하면 된다잉

[글쓴이]

그니까 이게 너무 어려워 바꾼다의 기준이 몰까?? 서운하다고 할 수 있는 거랑 이해해야 되는 부분이랑 바꾼다는 부분이 너무 어려워.. 나는

[익인4]

있는 그대로 보라는 얘기를 하는 이유는
사람은 바뀌지 않기 때문이야
그 사람 그대로를 포용하고 평생 같이 살 수 있으면, 그렇게 같이 사는 거고

이건 안 되겠다 싶으면 헤어지는게 맞지

[익인4]

서운하다고 할 수 있는 거:
순간의 실수나, 충분히 고칠 수 있는 버릇 같은 것들

못 바꾸는 것:
성격, 가치관, 삶의 태도, 취미 등

[글쓴이]

이해가 되는 것 같아!! 고마워 둥아 ㅎㅎ 두고두고 봐야겠다

[익인5]

지금 저게 안돼서 맨날 싸우고 헤어질까 고민 중

난 왜 이리 서운한게 많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