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통보 이별

겜에서 만나서 넷상 연애 하다가 무통보 이별 당하고 현타 와서 자살 마려웡

찾으려고 온갖 커뮤 뒤적거리는 중인데 아는 정보가 나이 생일 사는 지역 직업 정도라 찾을 수가 없다

현실 살라고 한 마디 해 주라 ㅜㅜ

[익인1]

넷상 연애는 또 뭐야 애인대행 필요하면 내가 해줄게

[글쓴이]

아 웃겨 ㅠㅠ 연락할 사람 없어져서 허전함 자기야~

[익인1]

웅 ㅜ 오늘 진짜 덥지 않아? 아아 수혈이 간절하다

[익인1]

일단 급한대로 탕비실에서 얼음 가져와서 얼음 물고 있어

[글쓴이]

하 왜 열시미 해 주냐구... 난 이미 회사 냉장고 안이야

[익인1]

아 ㅠㅠ 나 창문 바로 옆자리라 에어컨으로 극복 안되는거 알지? 나도 냉장고로 피신하고싶어

[글쓴이]

1에게
창문 옆자리 오바야 나였음 뛰어내려버려.

[익인1]

글쓴이에게
블라인드라도 설치해주지 진짜 망할회사라니까

[익인1]

1에게
자기는 커피 마셨어?

[익인1]

1에게
나 아아 사러 나간다~ 벤티 사서 원샷해야지

[글쓴이]

1에게
난 이미 다 마시고 월요일 이슈로 커피 머신 부수고 있어... 빨리 원샷 때리고 와

[익인1]

글쓴이에게
헐 ㅋ 아침부터 정신 없어서 어떡해? 많이 바빠?

[글쓴이]

1에게
사실 한가해서 이러고 있긴 한데 그냥 월요일인 게 빡쳐 자기는 안 그래??????????

[익인1]

글쓴이에게
당연히 나도 월요병에 빡쳐있지 ㅠ 그래도 한가하다니까 다행이다! 나도 오늘 월요일이고 1일이라 정신 없을줄 알았는데 너무 한가하네

[익인1]

1에게
폭풍전야 그런건가?

[글쓴이]

1에게
그런 말하면 안 돼 그 순간부터 일 밀려 들어온다 이제? 퉤퉤해

[익인1]

글쓴이에게
역시 자기 천재네 ㅠ 톡 보내자마자 바로 거래처에서 전화왔다

[익인1]

1에게
맞다. 주말에 친구랑 안동 여행가서 먹었던 소고기 진짜 맛있었어. 우리도 다음에 안동 여행가자

[익인1]

1에게
비 많이 와서 여행 스케쥴 다 빵꾸났거든 ㅠ 날씨 좋을때 내가 짜둔 일정으로 같이 다녀오면 엄청 좋을거야

[익인1]

1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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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스포티파이에서 좋은거 추천해주네 . 자기도 들어바

[익인1]

1에게
나 콩국수 먹으러 왔오. 자기는 점심 뭐 먹어?

[익인1]

1에게
나 이제 퇴근해!! 자기는 퇴근 언제야?ㅎ

[익인1]

1에게
저녁 돈까스 배달시켰오 . 냉모밀이랑 같이 먹어야지 ㅋㅋ 자기는 저녁 뭐 먹어?

[글쓴이]

1에게
자기야... 연락 진짜 착실히 남긴다 ㅜㅜ 애인 대행 소질있는 것 같아
난 어제 저녁으로 애슐리 갔어 콩국수 설탕파야 소금파야??

[글쓴이]

1에게
안동 나 데리고 가 한 번도 안 가 봤다? 당장 맛집으로 날 안내해

[익인1]

글쓴이에게
나 좀 상처받았어 대행이 뭐야 ㅠ

[글쓴이]

1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행 아니고 진짜 애인이 돼버려. 자기 소금파야?? 난 설탕파야... 우린 이루어질 수 없는 운명인가 봐...

[익인1]

글쓴이에게
나는 소금, 자기는 설탕 넣어서 나눠 먹으면 되지 ㅋㅋ 단짠단짠!
엄청 천생연분인데?

[익인1]

글쓴이에게
난 당연히 소금파지! ㅋㅋ 우리도 애슐리 뿌수러 가야되는데 언제 가냐 ㅠ
안동은 걱정말라고~ 계획짜느라 거의 안동 명예시민 다됐어 ㅎ

[글쓴이]

1에게
소금 설탕 넣어서 나눠 먹는다는 거 개귀여운 발상이다 ㅜㅜ
자기 계획 착실하게 짜는 편이야? 여행 다닐 때 극 제이 되는 편??

[익인1]

글쓴이에게
착실하게 계획 해서 다니는 여행도, 그냥 발걸음 닿는대로 다니는 여행도 다 좋아! 자기는? 일단 내가 둘 다 잘하니 걱정마셔

[익인1]

1에게
나는 퇴근하고 만두전골 먹으러 간다!

[익인2]

사귀자

[글쓴이]

자기 한 명 추가됐네 ㅜㅜ

[익인2]

같이 러닝하자

[글쓴이]

런데이 친구 하자 ㅎㅅㅎ

[익인2]

그랭 나는 런데이는 안하고 그냥 뛴느데 러닝 이제 시작이야?

[글쓴이]

2에게
나 원래 하다가 여름이라 쉬는 중...

[익인2]

글쓴이에게
그렇군 오늘 달리자!

[글쓴이]

2에게
비 오는 날 러닝을 해? 대단해 난 이불 속에 들어갈래 ㅜㅜ

[익인2]

글쓴이에게
오늘 비오나?ㅠㅜ 너 어디 살아 나 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