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힘든 시기를 보내서 자해자국이 팔 전체에 심하게 있어
지금은 안하고 정신적인 질병은 완치까지 했어, 그래도..
당연히 남들한테 보여주기 싫고 남들도 보기 싫어하는 만큼
한여름에도 쿨토시로 어찌저찌 숨기고 있거든
근데 금요일에 근무중에 나보다 먼저 들어오신 분이 ~씨는 한여름에 웬 팔토시야?? 덥겠다 이러시는 거야ㅎ
보통 이거 쿨토시라서 시원하다고 얘기하니까 말하려했는데
갑자기 마음대로 손목쪽을 걷어보셔서 진짜 대놓고 보신 것 같음.. 진짜 갑분싸였어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그냥 쌩 가시더니 퇴근하고 보니까 카카오톡 선물 보내심..;
그 이후로 나한테 잘해주시려 하고 계속 자해 얘기 물어보시는데
마음이야 알겠지만 오히려 부담스럽다
이런 걸로 그만두기는 싫은데 그 특유의 불쌍한 사람을 보는 눈빛이 싫고
내 업보긴 한데 그냥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