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글올렸는데 메모장 붙여넣기 했더니 이상하게 올라갔넹 ㅎ
내가 일단 애인의 별거아닌 말을 직설적으로 판단해서 깊게 대화가 들어갔어 애인이 헤어지자고 했을 때 한 말은
- 너랑은 결이 너무 안맞다
- 말표현이 부정적인 형식이라 사람 눈치가 보인다
- 우리가 서로 너무 좋아하고 자주보다보니 친구관계가 아예 끊겼고 우리 둘 뿐이다 지금불러도 만나줄 친구 1명도 없다(자기가 맨날 보고싶다고 보자고 함)
- 만나서도 너무 자주 만나서 할말이 없다
- 내 예민한 성격도 맞춰주는 거 1년 반동안 해왔다
- 너와의 미래가 안 그려진다 자기가 점점 피폐해지고 점점 행복하지 않은 것 같다
- 노력하겠다는 내 모습 보면서까지 이어가야되는 과정이 힘들것같다
- 이성적으론 아닌 것 같은데 좋아하는 마음이 너무 커서 자기도 모르겠다
익들은 이정도 들으면 그냥 헤어져..?ㅠㅠ
나도 솔직히 안 맞는 건 아는데 내가 예민해서 힘들다고 하니 노력해볼 기회달라고 했더니 애인이 나 좋아하는 마음은 항상 똑같고 한 번도 변한적없다고 웃으면서 잘해달라고 하더라고 그러고 계속 하루종일 같이 있었는데 그 같이 있는 공기가 서로 거슬리는 행동하면 안된다는 눈치보여서 둘 다 한숨이 나왔어 몇시간뒤에 애인이 안해주던 요리도 같이 장보고 해줬어 잘 땐 껴안고 자고 사랑한다고 하고 헤어질 때도 평소랑 똑같이 뽀뽀하고 헤어졌어
내가 긍정적인 표현방식, 지금 주3회 만나는데 주1회로 줄이고 예민한 반응 좀 줄이면 가능성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