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정도 사겼고 결정적이게 헤어지게된건 신뢰+갈등해결방식이 달라서..
상대방이 회식갔다가 이성+술로 거짓말했고 바로 헤어지자했는데 계속 붙잡아서 안헤어지고 계속 사귀게 됐어
그 이후로 좋을 땐 좋은데 회식만가면 너무 의심되고 불안해져서 사진보내고 전화하고 중간에 영상통화도 해달라했는데 다 들어줬어
근데 점점 지치는게 보였고 나는 너때문에 내가 이렇게 불안하다고하면서 화를 많이 냈었는데 그 모습이 너무 무서웠나봐
그러다가 사소한 거짓말이 들켜서 난 또 바로 헤어지자했는데 잘 풀어서 또 안헤어졌었어..
얘는 다시 노력하는데 내 불안감은 점점 커져서 그게 파국이었던거같아. 그리고 화내는 모습이 너무 무섭고 그랬던거같아
그러다가 정말 크게싸우고 헤어졌다가 내가 매달렸는데 단호하게 그만하자해서 정리하려고 거의 두달만에 다시 만나서 얘기하는데 상대방이 서로 노력해서 다시 만나보자해서 다시 만났는데 서로 언제 또 헤어질까 싶어서 눈치보고 하게되더라고..
그러다가 내가 불안감을 없애려고 혼자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얘한테 대화시도도 해보고 얘도 얘기 잘들어주고 했는데 원인은 고치기 너무 힘들더라고..
나도 내 성격을 누르고 누르다가 지쳐서 마지막엔 반나절정도 잠수를 타게됐어..
얘는 하루종일 걱정하고 연락하길래 저녁에 전화를 받았는데 서로 이렇게까지 힘들게 사겨야하냐고.. 너무 안맞는다면서 서로 헤어지자고 했어
근데 나는 서로 다시 믿음주는 과정이고 맞춰나가는 중인데 너무 쉽게 놓는거같아서 서운하고 힘들더라고
반년사귀면서 4번이나 헤어질뻔하고 실제로 헤어지기도 했었고..하 그리고 나랑 만나기직전까지 전애인이랑 연락하고 지내다가 계속 만나는건 아닌거같아서 끊었다는데 그것도 알게되니까 그냥 못믿겠더라고…
믿음을 주게끔 행동해줬으면 좋겠는데, 얘가 해줄수록 난 더 바라고 얘는 믿음주는데 못믿으니까 너무 힘들고 하는거같아..집착하는거같대..하
그러면서도 좋으니까 계속 만나고싶으면서도 힘드니까 만나기싫은 양가감정이 들어서 마음이 힘들어
헤어져서 부질없고 웃긴건 아는데 서로 진짜 처음으로 진지하게 결혼얘기했었거든 ㅠㅠㅠㅠ 서로 모아둔돈이랑 연봉 다까고 돈 같이 잘 모아서 해보자 했는데 둘다 너무 개복치에 유리멘탈이라 조금만 다퉈도 헤어지는걸 생각하는거같아…..안정형 어떻게 되는거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