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이승엽은 연세대 진학 예정
90년대 대학야구는 많은 구타와 부조리가 일반적이었음
그래서 이승엽은 연세대에 가기 싫었음
이승엽뿐 아니라 많은 선수들이 부조리가 심한 대학과 팀을 원치 않는 분위기
야구부라도 연대 입학할려면 당시 수능 200점 만점 기준 40점을 넘겨야 했는데 이승엽은 38점 받음
연세대는 이승엽에게 1년 재수 권유
지금이야 그냥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하면 안되냐 하지만 당시에는 선후배가 다 연결돼있고, 야구풀이 좁은 한국 야구 특성 상 선배들이 있는 연세대를 무시하기는 힘든 상황
이승엽은 수능이 끝난 후 당구장에 박혀 살았는데 갑자기 한 아저씨가 무전기를 두고 감
그러고 무전내용은 짜장면 배달 시키고, 받으러 가는 척 나와 함께 호텔로 가 계약를 하자는 내용
그렇게 이승엽은 삼성직원들의 보호 아래 선배들의 압력을 이겨내고 호텔로 가 삼성과 프로계약을 함
그 당시 무전기를 건넨 사람이 전 삼성 단장 홍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