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시절 준강제추행을 저질러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선수가 지난해까지 프로 선수 생활을 하며 벤치에도 앉은 사실이 뒤늦게 베스트 일레븐> 취재로 확인됐다.
해당 선수는 구단은 물론,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에 신고하지 않고 의도적으로 사실을 감췄다.
(생략)
연맹 관계자는 "지난 2022년 학교폭력 등 사안이 발생하면서부터 구단 선수를 대상으로 매년 범죄 유무 사실 확인서를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이는 국가기관에서 발급하는 범죄경력 회보서가 아닌, 개인이 작성하는 사실확인서로 법적 효력은 없다. A는 이 맹점을 이용한 것이다.
A는 이후 2023년까지 B 구단에 소속돼 K리그1 경기 교체 자원에 포함되는 등 공식 경기에 참가했다. 2024년 B 팀과 계약 해지 이후 K3리그 소속 C 구단과 계약을 맺었지만, 지역축구협회가 범죄 사실을 파악해 징계를 내렸다. A는 이에 불복해 항소하면서 이후 대한축구협회(이하 협회)로 자료가 이관, 재심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 사실이 C 구단에 전해지면서 계약은 파기됐다. 그렇게 4년간 숨겨왔던 범죄 사실이 드러났다.
이 미친 넘 대체 누구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