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차임 난 취업한지 1년이 안됨 8개월
애인은 내년초 졸업
나는 2년 뒤에 하고 싶은데
애인은 더 모으고 3년 뒤
근데 4년차라 그런지 난 루즈해진게 느껴져
권태기는 아닌데 뭐랄까 새로움이 없어
데이트도 비슷하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생각보다 다양한 것도 많이 했어
결혼식 1년 전에는 집 구하고 혼수하고 웨촬하고 등 바쁘니까 금방 흘러가고 결혼 후는 또 다른 삶이니까
2년 뒤 결혼이면 내년부터는 바쁘게 보낼 수 있잖아?
난 없는대로 결혼하는게 맞다는 입장임
애인은 집도 못구한다고 부잣집에 시집간 누나는 몇억짜리 신축 아파트 사니까 본인도 그정도는 해야한다고 생각하나봐 환경이 다른건데 비교를 왜 하는지도 모르겠고 ㅋㅋㅋ (난 원룸이나 임대도 괜찮음)
그래서 애인 말이 맞나 싶기도 한데 이대로 가다간 내가 내년에 권태가 올 것 같음....
주변 보면 다들 비슷한 직장인이나 연상 만나서 잘 준비하고 있는 것 같은데 착잡하고 그러네.. 헤어지고 싶은건 아닌데 환경이 안맞는다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