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년 살며 단 한 번도 여자한테 이성적 감정을 느낀 적이 없고 이상형 기준도 확실하고 잘생긴 남자 좋아하는데(남자와의 스킨십에 거부반응 없음. 좋아함) 갑자기 며칠 전부터 특정 인물한테 이상한 감정이 들어..
직장동료인데 동갑이라 꽤 친했거든 근데 나랑 성격이 정반대란 말야(난 감성적이고 생각 많은 스타일이고 그 사람은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스타일) 분명 이전까진 그런 성향차이 때문에 오히려 좀 안맞는 것 같고 불편했는데 지난주부터 그 사람한테 잘 보이고 싶고 긴장되고 무엇보다 그 사람이 머릿속에 떠나질 않아ㅠㅠㅠ 그렇다고 스킨십하고 싶은건 전혀 아니야.. 오히려 싫어... 근데 그 사람이 기운 없으면 걱정되고 나한테 관심 없으면 속상하다..?
무슨 감정인지 너무 혼란스러워ㅠㅠㅠ
이런것도 양성애자라고 볼 수 있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