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나 사고난 장소 너무 잘 알아서 지금 너무..

기사에서 현장 사진 보자마자 어딘지 딱 알았어

내 등하굣길이거든 3주 전까지만 해도 맨날 저 횡단보도 건너서 편의점 들리고 코너 돌아서 올리브영 시청점 들리고 했었는데 나 이제 학교 오고갈 때 어쩌냐.. 너무 안타깝고 하

[익인1]

혹시 ㅅㅁ대? 나도 그 주변 학겨 학생이라 .. 너무 끔찍함

[글쓴이]

아니 ㅅㅁ대는 아니고 나는 저기서 좀 더 걸어서 버정에서 환승하거든 그래서 지금 더 미치겠어 저 횡단보도 수없이 건넜어 진짜..

[익인2]

나도 근무 오래한 곳 바로 앞이라 더 마음이 안좋고 뒤숭숭하다…

[글쓴이]

그치 마음이 너무 이상하지 나도 진짜 저 편의점, 횡단보도, 그 코너 쪽 은행이랑 올영 다 생생하고 몇주전까지 걸었던 길인데 하…

[익인3]

나는 전직장..너무 익숙한 곳이라 놀랐다 ㅜㅜ

[글쓴이]

아 하필 영상도 봐버려서 심장 쿵쾅거리고 진정도 안되더라.. 많이 놀랐겠어 진짜 저기 횡단보도 사람들 진짜 많잖아 ㅜ

[익인4]

장안삼계탕 자주가는곳.... 시청이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장소라 더 많이들 안타까워하는듯..ㅠㅠㅠ

[글쓴이]

그러니까… 진짜 저 쪽이 유동인구도 진짜 많잖아..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

[익인5]

나도 저기서 가끔 아빠 퇴근할 때 같이 만나서 가는 곳이라 너무 놀랐어 ㅜㅜ...

[글쓴이]

아이고 많이 놀랐겠다ㅠ 나도 이번 사고 장소가 너무 익숙한 곳이라서 더 잘 와닿고 기분이 이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