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집돌이야 그리고 나는 원래 밖에 돌아다니는거 좋아 했다가 애인 만나면서 집순이로 바뀐 케이스
애인이랑 둘이 집에 누워 있으면 각자 폰 하거나 아님 넷플 보거든 ㅇㅇ 나름 힐링 되기도 하고.. 근데 가끔 친한 언니한테 전화 오면 언니가 뭐하냐고 물어봐 그럼 누워서 쉬고있엉 이러거든? 그럼 옆에 애인 있는데 굳이 야 니 인생이 아깝지 않냐 니 애인 지금 뭐하는거야? , 지금 나이도 젊은데 (28살이야) 맨날 누워서 뭐하냐 나가서 놀아야지, 나 연애때는 한달에 한번은 꼭 가까운 근교라도 놀러갔어, 니 애인 진짜 웃긴다 너 만나면서 밖에 놀러갈 생각도 안하냐 등 말을 하는거야… 그럴때마다 난 어어 그만해ㅠ 이러거나 난 이게 편해서 그래, 내가 지금은 이렇게 누워있는게 좋아 그만해 이랬고,, (더 쎄게 말 할껄 후회중이야)
2년 반 만나면서 제주도 두번(한번은 여름휴가, 한번은 애인생일기념), 속초 한번 이정도 갔다왔어 그리고 장거리라 내가 애인 지역 놀러가는거(내가 지방사람이라 올라가는게 너무 좋아), 애인 누나 만나러 인천 5번? 간거 이렇게 다녔어 ,, 내 기준 나름 만족 하거든 ㅋㅋㅋ 솔직히 일반 직장인이고 어디 한번 놀러가려고 하면 돈도 많이 들고 장거리라 어디 놀러가는것도 애매하거든 … 굳이 전화로 그렇게 말 하는것도 한번이면 그런가? 싶은데 여러번 말 하다보니까 지치고 내 애인에 대해서 안좋게 얘기 하니까 좀 기분도 안좋은거야 그래서 손절 했는데 내가 예민해? .. 저런 말 해주는거 한번이면 괜찮은데 전화 할때마다 저러니까ㅜㅜ